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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과 맛잇는 커피의 콜라보



최근 연남동과 함께 떠오르고 있는 핫플레이스인 망원동에서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실곳을 찾다가

까페 동경이 괜찮다는 글들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방문해보니 커피도 맛있고 클래식음악이 흘러나오는 분위기도 좋아서 정보를 공유해봅니다..



<위치 / 가는 방법>

망원동도 연남동과 마찬가지로 주택가에 위치해 있으므로 설명할만한 랜드마크가 없기 때문에 지도를 참고하여 찾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지도를 참고하여 찾아가도 까페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당황하시 마시고 아래 사진을 보고 찾아가시면 됩니다.


근처를 둘러보면 수족관 물품을 파는 가게가 있고 옆에 검은 철문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옆에 까페 동경이 영업한다면 작은 입간판이 있네요.


이 문을 통해 지하로 내려가면 오늘의 목적지인 까페 동경이 있습니다.




<실내>

가정집 현관문같이 생긴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와 같은 실내가 보입니다.

입소문을 탄 탓인지 대기열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도착한 순서대로 의자에 앉아 대기하다 보면 자리로 안내해 줍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정도가 실내의 전체라 자리가 많은 편은 아닙니다.


실내의 한쪽에는 직접 커피를 제조하는 시설이 있습니다.


반가운 리시버!!!

어렸을 때 아버지가 사용하시던 마란쯔 리시버와 같은 모델이 여기에 있네요!!!

오랜 세월에 조명등 몇개는 고장나서 들어오지 않지만 클래시컬한 외모는 아직까지도 멋지네요!!!


고급 장비로 갖춘 것 같지는 않지만 리시버와 스피커, 턴테이블을 구비해 놓았습니다.

많은 LP판들을 틀어주는데 LP만의 아날로그스러운 음색이 참 듣기 좋습니다.


턴테이블으로 음악을 틀어주기 때문에 직원이 수시로 왔다갔다 하면서 음반을 교체해줍니다.


오디오와 LP판들.




<음식>

판매하는 커피 메뉴와 가격표입니다.

오늘 먹어볼 커피는 아인슈페너(5천원), 아몬드 모카자바(5천원)입니다.


아인슈페너입니다.

흔히 얘기하는 크림을 잔뜩 올린 비엔나 커피라고 보시면 됩니다.

커피맛에 깊은 조예는 없지만......맛있습니다.


아몬드 모카자바 커피입니다.

아몬드향이 나는 살짝 달달한 커피입니다.

다른데서는 먹어본 적이 없는 맛인데 와이프는 너무 맛있어 하네요.

제 입맛에도 참 맛있는 커피입니다.


맛있는 커피들.

사람들이 많이 올만합니다!!!





<개인적인 평가>


- 좋은 점

1. 독특하고 맛있는 커피

2. LP로 틀어주는 음악이 편안한 느낌을 주고 대화하기 좋음


- 아쉬운 점

1. 제대로 된 간판이 없어 찾아가기가 어려움

2. 조금만 더 매장이 넓어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으면 좋겠음


- 총평 : 약간의 대기를 감내할 수 있다면 찾아갈만한 가치가 있는 곳. 재방문 의사 있음.



그럼 이것으로 망원동 맛있는 커피집, 까페 동경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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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탱함이 살아있는 오리지널 풍천장어



변산반도 여행을 하기 전, 뭘 먹을지 이것저것 찾아보던 중 우리가 흔히 들어왔던

풍천장어가 전라북도 고창에서 잡히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맛을 보고자 했으나 고창의 위치가 목적지인 변산반도보다 더 멀어서

깔끔하게 포기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차로 여기저기 이동을 하던 중 전봇대에 붙은 곰소 일번가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풍천장어 1Kg에 4.5만원.

이정도면 설사 풍천장어가 아니라고 해도 먹을만한 가격대다 싶어서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위치 / 가는 방법>

곰소 일번가는 변산반도 아랫쪽에 위치한 곰소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곰소 일번가 근처가 옛날에는 번화한 횟집 거리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많이 쇠퇴되어

많은 가게들이 비어 있습니다.

그러나 네비를 보고 잘 찾아가시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전경>

밖에서 본 곰소일번가 간판입니다.


옛날에는 꽤나 번화했을 것 같은 횟집 거리였을 것 같은데 많이 쇠퇴한 모습입니다.


메뉴와 가격이 나와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장어들이 수족관에 가득합니다.



<실내>

홀이 2개가 있습니다.

하나의 홀은 이미 단체 관광객들로 꽉 차있어서 저희 부부는 한가로운 홀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일반 테이블보다 약간 높이가 낮은 테이블들이 여러개 배치되어 있으며 천장에는 환풍기가 여러대 있어

사람이 많아도 환기는 문제 없을 듯 합니다.


장어 맛있게 굽는 방법이라고 하네요.

손질된 장어를 덩어리로 주시므로 셀프로 맛있게 구워드시면 됩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부추와 양파가 함께 담겨있는 것이 야채 소스입니다.

상큼해서 기름진 장어와 함께 먹기에 딱입니다.

(주인 아저씨 말로는 저 맛을 내기까지 1년 동안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매실 장아찌는 주인 아주머니가 직접 담그셨다고 하는데 이것도 상큼하게 입맛을 정리해줍니다.

역시 전라도답게 밑반찬들도 맛있습니다.


숯을 넣어주십니다.

야자수 숯이라고 하는데 화력이 1시간 동안 간다고 합니다.



<음식>

손질된 장어가 나왔습니다.

1키로에 4조각이 나오네요.

먼저 소금을 넉넉하게 뿌려줍니다.


가이드에 나온대로 껍질이 아랫쪽으로 가도록 해서 먼저 구워줍니다.


껍질이 위로 오게 뒤집어 주고......


타지 않게 잘 뒤집어가며 구워줍니다.


드디어 마지막 단계, 잘게 잘라서 옆으로 구워줍니다.


맛있게 익어가는 장어.

참고로 주인 아저씨 말에 따르면 풍천장어의 고향인 전라북도 고창은 변산반도와 바다를 가운데 두고

건너편에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고로 새끼 실장어를 잡는 곳은 고창이나 변산이나 같다고 하니.....저는 풍천장어를 먹은 셈 치려고 합니다.


이제 먹을때가 됐네요.

어지간하면 장어는 다 맛있지만 여기 장어의 특징은 살이 아주 탱글탱글합니다.

이런 느낌은 처음 받았는데 일단 입에 넣어서 씹으면 살의 탱탱함이 바로 느껴집니다.

싱싱한 느낌이 들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공기밥을 시키면 같이 나오는 시래기국이 정말 맛있습니다.

저는 강력 추천합니다.



<개인적인 평가>


- 좋은 점

1. 탱탱한 식감의 신선한 느낌이 팍팍 드는 장어

2. 가격이 저렴함(1Kg에 4.5만원) - 남녀 2명이 먹으면 배부름


- 아쉬운 점

1. 가게가 위치한 동네가 약간 쇠퇴한 느낌이라 후줄근함이 느껴질 수 있음


- 총평 : 변산반도 여행 시 고창을 방문하지 않고 탱탱한 풍천장어를 먹고싶으면 갈만한 집.



그럼 이것으로 변산반도 장어 맛집 변산 곰소 일번가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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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이 안들어 있어도 맛있을 것 같은 죽



저는 죽을 싫어합니다.

몇년 전 식중독에 걸려서 며칠동안 죽만 먹으면서 죽은 아플때만 먹는거라는 일종의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이후로는 아플때만 억지로 먹을 뿐, 죽은 냄새만 맡아도 싫습니다.


그런데 가을을 맞아 변산반도로 여행을 왔는데 마침 주위에 유명한 현지 음식이 바지락 죽이네요....

죽은 먹기 싫지만 유명한 현지 음식은 먹고 돌아가야 할 것 같아서 힘든 걸음을 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제 트라우마를 감안하더라도 꽤 맛있었기 때문에 한번 소개해 볼까 합니다.



<위치 / 가는 방법>

변산 대명리조트가 위치한 격포쪽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네비에 '명인바지락죽'으로 찾으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전경>

건물 전경입니다.

주차장이 잘 구성되어 있으므로 차 대기 편합니다.

영업이 잘 되었는지 새로 지은 깔끔한 건물 하나를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건물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밖에서도 메뉴 및 가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6년근 인삼바지락죽은 9천원이네요.


식당은 2층부터 있으므로 한층 올라갑니다.


2층으로 올라가니 이미 많은 연예인들이 왔었네요.

많은 사인들이 있습니다.



<실내>

홀이 꽤 넓습니다.

아침 식사를 위해 오전 9시 경에 방문했는데 벌써 몇개의 팀이 방문해 있네요.

일찍부터 사람들이 오는걸 보니 맛집이긴 한가 봅니다.



<음식>

기본 반찬입니다.

샐러드와 낙지 젓갈, 꼬시래기 무침 등이 있네요.

꼬시래기 무침이 상큼했고 낙지 젓갈이 부드럽고 맛있어 죽과 함께 먹기 참 좋았습니다.

이 두개 반찬 덕분에 죽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제가 잘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메인 메뉴인 바지락 죽입니다. 

메뉴 이름이 6년근 인삼 바지락죽인데.....6년근 인삼은 거의 생색내기 수준입니다.....

처음에 메뉴를 받고는 이게 뭔가 했네요.

그냥 6년근 인삼이라는 이름은 빼고 가격을 조금 더 내렸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바지락이 안보여서 휘저어 봤더니 여기 보이네요.

실제로 바지락은 적당량 들어가 있어서 양에는 불만이 없었습니다.

죽은 간도 잘 맞고 쌀이 익은 정도도 적당합니다.

평소에 죽을 잘 드시는 분들은 아주 맛있게 드실 것 같은 맛입니다.

저같이 죽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젓갈과 꼬시래기 반찬과 곁들여 먹으면 술술 넘어가네요.

맛있는 죽입니다.


여러가지 향토 식재료들도 판매하네요.


그나마 믿을만하다고 여겨지는 블루리본에서 선정한 집이군요.


반찬으로 나온 몇가지들은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젓갈이 매우 맛있었는데 가격이 400g에 1만원이네요.

만약 곰소 염전을 방문하신다면 그 근처에 있는 젓갈 가게촌에서 구입하는게 가격은 좀 더 쌉니다.



<개인적인 평가>


- 좋은 점

1. 죽이 맛있음

2. 반찬이 맛있음

3. 여유로운 주차공간


- 아쉬운 점

1. 구색 맞추기에 가까운 인삼


- 총평 : 변산반도 여행 시 방문해볼만한 집.



그럼 이것으로 변산반도 바지락죽 맛집 변산 명인 바지락죽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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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양, 두마리 토끼 모두를 잡은 가지 튀김



저는 가지 요리를 좋아합니다.

한식에 나오는 가지 반찬도 좋아하고 중국식 가지 튀김도 좋아합니다.

그러나 둘중에 하나만 고르라면 바삭한 튀김옷에 육즙을 품고있는 중국식 가지 튀김을 더 좋아합니다.

지난번 제 블로그에서 소개했었던 국수 맛집 소이연남에서 밥을 먹고 지나가다가 손님이 길게 줄을 서있는

중국집을 보았는데 알고보니 거기가 가지 튀김을 잘하는 맛집, '하하'였습니다.

이후로 한번 방문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와이푸와 뜻이 맞아 불금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 연남동 맛있는 소고기 국수집 소이연남 : http://lifeisb.tistory.com/27




<위치 / 가는 방법>


위에 링크한 연남동 소고기 국수 맛집 소이연남 바로 옆에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연남동은 랜드마크가 없어 지도를 보고 찾아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으므로 가능하면 대중교통과 도보를 이용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전경>

특별할 것이 없는 가게 전경입니다.

하하라고는 하는데 저 한문이 무슨 '하'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광각으로 찍어본 가게 전경입니다.

금요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일찍부터 사람이 많습니다.

참고로 일행이 모두 도착한 대기 인원들만 입장을 시키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기 인원이 많으므로 대기번호를 칠판에 써놓고 기다리도록 합니다.

번호에 해당하는 번호표를 주므로 입장할때 가지고 계시다가 홀에 들어갈때 주시면 됩니다.


메뉴입니다.

저희는 새우볶음밥(6천원)과 가지볶음(1.5만)을 주문하였습니다.


홀 모습입니다.

2명이 홀 하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테이블 수가 많지는 않네요.


기본 반찬입니다.

일반적인 중국집에서 볼 수 있는 간단한 차림입니다.


훌륭한 안주를 두고 술을 빼놓을 수가 없어 칭따오를 한병 주문합니다.


음식이 다 나왔습니다.

가지 볶음과 새우 볶음밥 입니다.


메뉴 이름은 가지 볶음이지만 튀김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립니다.

바삭한 튀김옷과 살짝 매콤한 양념이 어울려 깐풍기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돼지고기도 섞여 있어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새우 볶음밥 구성이 매우 좋습니다.

계란이 많이 들어간 전형적인 중국식 볶음밥이며 새우가 많이 들어서 진짜 새우볶음밥 같은 느낌을 줍니다.

(보통 새우볶음밥을 시켜도 구색맞추기로 조금만 넣어주는 경우가 많지요.....)


지금 봐도 맛있어 보이는 가지 볶음입니다.

사진 한가운데에 돼지고기가 섞여있는데 보이시는지 모르겠네요.


가지 볶음 단면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가지 육즙이 그대로 들어있어 맛이 매우 좋습니다.

물론 양념도 좋고요.

맛있어 보인다고 깨물어 드시는 것은 지양하시길 바랍니다.

육즙이 쭉 나와서 입천장을 델 수 있습니다. (제 입천장은 데었습니다.....)

처음에는 사진처럼 반으로 쪼개서 드시고 조금 식으면 그때부터 깨물어 드시면 됩니다.





<개인적인 평가>


- 좋은 점

1. 음식들이 맛있음

2. 가격 대비 양이 많음 (남자1명, 여자1이 먹으니 배가 너무 부름)


- 아쉬운 점

1. 찾아가기가 쉽지 않으며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음


- 총평 : 음식들이 맛있고 양이 많아서 만족도가 높음.

           연남동을 가신다면 한번 가볼만한 곳.

 


그럼 이것으로 연남동 가지 볶음 맛집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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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에서 즐기는 맛있는 태국식 소고기 국수, 소이연남(Soi Yeon-nam)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 배는 고픈데 해장도 하고싶고.....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연남동에 맛있는 태국식 소고기 국수집이 있다는걸 알게 되어 가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매우 맛있게 먹어서 관련된 정보를 공유드릴까 합니다.


여담으로 태국어로 소이(soi)는 길(Street)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Soi Yeon-Nam이면 연남길 정도 되겠네요.



<위치 / 가는 방법>

소이 연남은 이미 서울 시내에서 핫플레이스가 되어버린 연남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연남동에는 특별한 랜드마크가 없어 설명하기는 어렵고 지도를 참고해서 도보로 찾아가셔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인접한 지하철 역이 없어 길을 잘 찾지 못하는 분들은 어느 정도는 발품 파는 것을 각오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글을 쓰고 있는 9월의 날씨라면 나름 독특한 분위기가 있는 연남동 산책삼아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위를 걸어다녀보니 별도의 주차장은 마련되어 있지 않아 보였으며 주택가에 요령있게 주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경>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가게 전경입니다.

바깥쪽에 걸려있는 현지어 간판, 국기, 태국 맥주등을 보면 대번에 태국음식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 6시30분 정도에 도착했더니 기다리는 팀이 3팀 정도 있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니 급격히 대기줄이 길어졌습니다.

많이 알려진 맛집인 만큼 식사 시간에는 약간 서둘러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기하는 인원들을 위한 별도의 번호표를 준다거나 이름을 적지 않고 줄을 서야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연남동 주위를 둘러본다던가 할 수 없어 약간은 불편할 수 있겠습니다.


바깥에서 요리를 하는 부엌이 그대로 보입니다.

부엌 내부는 깔끔해 보이네요.



바깥에서 본 가게 내부.


일행이 도착하지 않은 경우에는 입장을 제한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 룰이 지켜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내부>


태국 음식점이라는 것을 어필하려는 것인지 여러가지 종류의 태국어로 쓰인 스티커들이 많이 붙어 있습니다.



테이블 기본 차림입니다.

차가운 물이 담겨있는 주전자와 식기통, 각종 소스들이 있습니다.



가게 한쪽에는 맥주들이 박스채로 쌓여 있네요.



냅킨 통에 소스들에 대한 설명이 나와 았습니다.

설탕 이외에는 평소에 잘 못보던 소스들인데 입맛에 맞게 넣으시면 되겠습니다.

(다들 생소한 소스라 저는 넣을 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먹었습니다)



식기통 내부입니다.

플라스틱으로 된 젓가락과 국물을 떠먹는 숟가락이 들어 있습니다.



오늘 주문한 메뉴는 소고기 국수(0.8만원) 2개, 소이 뽀삐아(1.2만원) 입니다.



국수의 자세한 모습입니다.

쌀로 만든 것 같이 보이는 면이며 삶은 고기와 숙주가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

아주 조그맣게 썰어놓은 고수가 뿌려져 있는데 그 양이 적어 거의 맛이 느껴지지 않으므로 고수를 잘 못드시는 분들도

걱정하지 않고 드셔도 되겠습니다.

면과 고기 모두 좋았지만 깊은 맛이 나는 국물맛이 특히 좋았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면발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이 일반 면이며 우리나라 잔치국수에 들어갈법한 매우 가는 면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제 입맛에는 씹는 식감이 잘 느껴지지 않는 가는 면보다 일반 면이 더 좋았습니다.



주문한 소이 뽀삐아가 나왔습니다.

이것도 안먹어봐도 딱 맛있게 생겼습니다.

생김새가 스피링롤 같은데 내용물이 더 실합니다.

총 5개가 요리되어 나오며 반으로 잘라져 있으므로 총 10조각이 있습니다.



오늘 주문한 소고기 국수와 소이 뽀삐아.

뒷쪽에 있는 면이 가는 면인데 작게 찍혀서 잘 보이지 않네요.



소이 뽀삐아 내용물입니다.

버섯, 고기 등이 실하게 들어있어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메뉴 및 가격>



전체 메뉴 및 가격입니다.

오늘 주문한 소고기 국수(0.8만원) 2개 및 소이 뽀삐아(1.2만원)를 합하면 2.8만원입니다.

맛있고 배부르게 먹기는 했지만 부담없는 가격은 아니네요.





<개인적인 평가>


- 좋은 점

1. 음식들이 맛있음

2. 매장이 깔끔함


- 아쉬운 점

1. 약간은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

2. 찾아가기가 쉽지 않으며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음


- 총평 : 음식들이 맛있어서 만족도가 높음.

           연남동의 독특한 분위기를 즐기면서 걸어다닐 각오가 있다면 추천할만한 곳.

 


그럼 이것으로 연남동 소고기 국수 맛집 소이 연남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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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43층에서 즐기는 도심 휴가,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올 여름은 몇십년만에 가장 더웠다고 할 정도로 유난히 무더웠습니다.

더우면 산으로 바다로 피서를 가게 마련이지만 올해는 그것조차도 더워서 하기 힘들 정도였지요.

그래서 캠핑장을 이용하는 인원이 과거 대비 대폭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대안으로 나온 것이 호텔에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시원하게 휴식을 취하는 스테이케이션입니다.

(한곳에 머물면서 휴가를 보낸다는 뜻으로 Stay + Vacation을 결합한 Staycation 입니다.

비슷한 말로는 Holiday + Stay를 결합한 Holistay도 있다고 합니다.)

최근 스테이케이션족들을 노리는 호텔 상품들도 많이 나와서 저도 신도림 디큐브 쉐라톤에서 이용해보고 

후기를 공유 드립니다.




<위치 / 가는 방법>

신도림역 바로 옆에 위치한 디큐브 쉐라톤 호텔입니다.

너무나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호텔 투숙객에게는 여유로운 주차시간이 제공되므로 자차로 방문하는 것이 편합니다.

(기본적으로 충분한 주차권을 제공해주나 현대백화점 쇼핑도 하겠다고 말하면

조금 더 주차권 여유분을 제공해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체크인 하기>


저는 일정에 쫓겨 예약을 진행하는 바람에 남는 룸이 없어 클럽룸을 예약하였습니다.

(클럽룸 이용 시 클럽 라운지, 사우나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클럽룸 체크인은 1층이 아니라 38층에서 진행하므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고속 엘리베이터라 귀가 약간 멍멍하네요.


38층에서 내리면 깔끔한 인테리어가 반겨줍니다.


클럽 라운지라는 팻말을 따라갑니다.


클럽 라운지 입구가 보입니다.

여기서 클럽룸 사용자만을 위한 체크인을 진행하면 됩니다.

비록 늦게 예약하여 어쩔 수 없이 예약한 클럽룸이지만 특별한 대우를 받는 것 같아 기분은 나쁘지 않네요.

(그렇지만 다음번에 이용한다면 더 저렴한 일반룸을 이용하고 싶습니다)


체크인 시 먼저 온 사람으로 인해 대기를 해야한다면 바로 옆에있는 클럽 라운지에서 대기 가능합니다.

38층에서 내려다보는 서울 도심이 꽤나 볼만합니다.

물론 대기하는 동안 옆에 준비된 다과류 및 커피는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체크인 시 DVD 대여가 무료로 가능합니다.

DVD 대여 의사를 밝히면 제공 가능한 리스트를 주며 거기서 보고싶은 영화를 고르시면 DVD 보증에 대한

양식을 간단하게 작성하고 대여해 줍니다.

의외로 볼만한 영화들이 꽤나 있으므로 방에 오랫동안 머무르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38층에서 내려다본 신도림 풍경.



<방 내부>


방문 사진입니다.

코너에 있는 룸이라 방문 두개가 붙어있네요.


실내입니다.

방이 깔끔하고 침대가 아주 커서 맘에 듭니다.

180이 넘는 제가 가로로 누워도 공간이 여유로우며 침구도 컨디션이 아주 좋습니다.


방에 준비되어 있는 음식 및 세면도구 들입니다.

대부분 사용 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들이므로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과 캡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커피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옷장도 깔끔합니다.

다리미와 받침대가 있네요.


방 컨디션은 좋으며 특별한 불만사항이 없습니다.


오른쪽에 화장실 겸 욕실이 보입니다.




욕실에서 바깥이 보입니다.

반신욕을 하면서 야경을 내다보면 로맨틱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햇빛이 너무 눈부시다거나 하면 전동으로 블라인드를 내릴 수도 있습니다.


특이할 것이 없는 샤워장.


전체적인 욕실입니다. 왼쪽으로 부터 세면대, 샤워장, 욕실이 위치해 있습니다.


침대에 누웠을 때 보이는 광경입니다.

정면에는 TV가 있고 오른쪽으로 서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방에서 내다본 서울 시내 입니다.

바로 앞으로 신도림 역이 보이네요.


조금 멀리 떨어져서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비치되어 있어 DVD, 블루레이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클럽 라운지 해피 아워>


클럽 룸의 특권인 해피아워를 이용해봅니다.

해피아워는 17:30 ~ 19:30 동안 라운지에 음식 및 음료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입니다.

해피 아워에서 즐긴 것들을 아래와 같이 공유합니다.

저녁 식사를 위해 마련되는 음식들은 아래 사진들을 참고해 주세요.


맥주, 와인 등의 주류가 무제한 제공되므로 마음껏 드셔도 됩니다.


캔에 마시기 보다는 유리잔에 맥주를 따라 조금 더 분위기를 내보았습니다.

해피아워 이전에도 기본적인 쿠키류, 음료가 제공되나 해피아워 시간 동안에는 요리된 음식이 일부 추가됩니다.


브라질에서 먹는 음식인 피에쥬아다(콩과 돼지고기 요리)가 있는 것이 독특합니다.

해피아워에 대하여 평가를 하자면 크게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저녁 식사라기 보다는 저녁에 요기하기 + 술안주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서울 시내를 내려다보면서 좋은 사람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는 말 그대로 해피아워라 할만 합니다.


해질녘에 체크인 할때 빌린 DVD를 보면서 쉬는 것도 좋습니다.


바깥 풍경은 낮보다 밤이 더 멋집니다.

야경을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욕조에서 내다본 야경입니다.

낮에 보는 것과는 느낌이 또 다르죠?

조명을 끄면 더 좋습니다.


야경이 좋아서 수동모드로 찍어보았습니다.

사진 촬영은 LG G5가 일반모드, 광각모드로 수고해 주었습니다.






실내에서 보이는 야경을 타임랩스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았습니다.

빠른 속도로 돌아다니는 차들을 보면 꽤 재미있습니다.




<클럽 라운지 조식>


클럽룸 패키지에 조식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조식을 먹어볼까 했는데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투숙하여 조식이 붐빌 수도 있다고 하여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라운지 조식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일반적인 호텔 조식과 마찬가지로 우유, 주스, 햄, 빵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주 당연한 구성이지만 여러가지 빵과 빵을 구울 수 있는 오븐, 그리고 갓 만들어진 계란 후라이와 오믈렛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베이컨, 해시 포테이토 등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느 호텔에 비해 특별하다고 할만한 건 없네요.


해피아워는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음식의 구성에 약간 실망했는데

조식은 기대를 너무 안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물론 특별할 것은 없는 일반 호텔 조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무리>


호텔에서 보내는 휴식시간은 왜이렇게 빨리 지나갈까요.

아쉬운 마음으로 체크아웃을 하는데 앞에 대기 손님들이 있어 라운지에서 마무리를 하며 기다리기로 합니다.

준비된 쿠키, 과일과 커피를 마시며 마지막으로 서울시내 풍경을 즐겨봅니다.

나가실때 주차권 요청하시면서 백화점 쇼핑 의사를 밝히면 추가 주차권을 제공해주므로 잊지 말고 받으세요.




<기타>


사진으로 찍을 수 없었지만 수영장과 사우나를 이용하였습니다.

참고로 클럽룸 투숙객은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가능합니다.

- 수영장 : 일반적인 호텔 수영장입니다. 레인 하나는 회원용이며 2개 레인을 일반 이용자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사우나 : 시설 깨끗하고 좋습니다. 탕에 들어가 있는 상태로 서울시내 풍경을 볼 수 있어 몸 담그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습니다.

             여자 사우나의 탕은 프라이버시 문제인지 바깥을 볼 수 없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평가>


- 좋은 점

1. 지은지 오래되지 않아 괜찮은 룸 컨디션

2. 침구류의 상태가 좋으며 침대가 커서 편안함

3. 고층에서 서울 시내 풍경을 즐길 수 있음

4. DVD 대여가 가능하여 객실에서 휴가 즐기기 좋음

5. 현대백화점과 연결되어 있어 휴식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음


- 아쉬운 점

1. 해피아워 저녁 메뉴가 생각보다 부실함.


- 총평 : 국내 여행을 가더라도 여름 성수기에는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를 투자해야 합니다.

          그 정도의 비용을 투자하면 시내에서도 즐겁고 시원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스테이케이션인 것 같습니다.

          고생을 줄이고 특이한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신도림 디큐브 쉐라톤 클럽룸에서의 스테이케이션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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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짬뽕과 부드러운 순두부의 조화, 강릉 짬뽕 순두부



강릉에서 유명한 맛집을 찾다보면 꼭 나오는 것 중에 하나가 짬뽕 순두부로 유명한 동화가든입니다.

몇년 전 처음 방문해본 이후에 얼큰한 국물이 떠올라 재방문하였습니다.




<위치 / 가는 방법>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초당 순두부가 강릉 초당동에서 시작된 듯 합니다.

많은 두부 음식점들이 몰려있으며 네비에 동화가든을 치고 가시면 됩니다.

식당 전용 주차장을 제공하고 있으나 워낙에 손님이 많으므로 어느정도 주차에 불편을 겪을 각오는

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경>

동화가든 전경입니다.

아침 식사를 위해 일찍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주차장은 이미 만차이며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소문난 맛집답게 엄청나게 많은 방송을 탔습니다.

맨 아랫쪽에 보이는 NHK에도 나왔다는게 독특하네요.


동화가든은 아침 8시30분 부터 영업을 시작합니다.

8시 25분경에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대기번호가 47번입니다.

약 30분 넘게 기다려 9시가 조금 넘어서야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아침에 방문하실 분들은 조금 부지런을 떨어 10분 먼저 도착하시는 것이 시간을 많이 아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부>

몇년 전에 방문했을 때는 내부가 후줄근하였으나 최근에 실내 리모델링을 진행하여 깔끔합니다.

테이블이 적지는 않은데 생각보다 테이블 회전은 느린 것 같습니다.



<메뉴 및 가격>

많은 메뉴가 있으나 대부분의 손님이 원조 짬순(짬뽕 순두부)를 먹고 있습니다.



<음식>

오늘의 주인공인 짬뽕 순두부입니다.

공기밥과 함께 나옵니다.


그냥 보기에는 일반 짬뽕에서 면이 빠지고 부추가 추가된 것처럼 보이지만.


이렇게 뽀얀 순두부가 국물 아랫쪽에 잔뜩 들어 있습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워 먹기가 좋습니다.


순두부가 좀 적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국물과 건더기를 같이 먹다보면 나중에 두부만 보입니다.

순두부 양이 적지 않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물이 짜다고 생각되서 조금만 간을 약하게 하거나 취향에 따라 맛을 조절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평가>

- 좋은 점

1. 강릉 로컬 음식을 먹는다는 기분

2. 듬뿍 들어있는 순두부

3. 국내산 해산물로만 구성된 다양한 건더기


- 아쉬운 점

1. 맛은 있지만 국물이 짠편이라 조절이 가능하면 좋겠음.

2. 인기가 많은 탓에 너무 긴 대기열


- 총평 : 강릉 특유의 음식을 먹고 싶다면 방문해 볼만한 맛집.

           간이 좀 짜다는 것만 제외하면 음식도 괜찮은 편임.

           긴 대기열과 부족한 주차는 감안해야 할 것

           


그럼 이것으로 강릉 짬뽕 순두부 맛집 동화가든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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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은 강릉 핫플레이스에서 수제맥주 한잔



버드나무 브루어리라고 하는 수제 맥주집이 분위기 좋은 핫플레이스라는 얘기를 들어 방문해 보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사진과 함께 소개 드리겠습니다.



<위치 / 가는 방법>

버드나무 브루어리는 시내에서 살짝 떨어진 한적한(밤에는 인적이 드물어 좀 무서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버스로 갈 경우 정류장을 잘못 내릴 수도 있기 때문에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가거나 아니면

맘 편하게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길가에서 내리면 맥주집이 있을만한 곳이 보이지 않으나 지도를 참고하여 주민센터 뒷쪽으로 돌아가면 금방 보입니다. 



<전경>

사진과 같이 간판이 없어 대충 분위기를 보고 들어가면 됩니다.

컨테이너같은 임시건물 느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야외 자리도 좋을 것 같은데 한여름의 찜통 더위에서는 바깥에 앉을 엄두가 안나서 실내로 들어가기로 합니다.



따로 입구가 안내되어 있지 않아 위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내부>

들어가면 생각보다 넓은 홀이 반겨줍니다.

8시 좀 넘어서 도착했더니 1~2 테이블을 남기고는 만석입니다.

여느 술집들에 비해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넓은 홀 크기에 비해 테이블이 많지는 않습니다.



한쪽 구석에는 직접 맥주를 제조하기 위한 설비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맥주 제조 설비들.



천장이 벽은 따로 꾸미지 않고 원래 건물 모습 그대로가 드러나 있습니다.




<음식>

기본 안주로는 농심 닭ㄷㄹ와 비슷한 과자가 나옵니다.

위의 술 4잔은 맥주 종류별로 맛볼 수 있도록 구성된 샘플러이며 아래의 포크와 나이프는 주문한 피쉬 앤 칩스를 위해 나왔습니다.

(샘플러 : 180ml * 4EA, 18,000원 → 자세한 내용은 하기 메뉴판 참조)



샘플러를 가지고 아웃포커싱을 연출해 보았습니다.



안주로 주문한 피쉬 앤 칩스입니다. (17,000천원)

바삭하게 잘 튀겨져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소스가 부족할때 주문하면 더 가져다주므로 취향에 따라 팍팍 찍어드셔도 됩니다.



푸짐한 한상차림입니다.

샘펄러는 남녀 2명이서 먹기에도 양이 턱없이 부족하여 추가로 주문하여 마셨습니다.

가성비가 좋지 않은 것 같으므로 취향에 따라 처음부터 큰 잔으로 주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메뉴 및 가격>


참고하시라고 전체 메뉴 및 가격을 공유합니다.

가격은 지방에 위치한 것에 비해 상당히 비싸다고 생각되며 많은 사람들이 술안주로 피자를 시켜먹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평가>

- 좋은 점

1. 좋은 분위기

2.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다양한 수제 맥주


- 아쉬운 점

1. 비교적 비싼 가격 (서울 중심가의 가격과 큰 차이가 없음)

2.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어려움


- 총평 : 강릉 여행 시 좋은 분위기에서 맛있는 맥주와 조용한 대화를 원한다면 방문해볼만한 곳.

           시끌벅적한 대화와 많은 술이 필요하다면 다른곳으로 가는 것이 좋을 듯.



그럼 이것으로 강릉 수제 맥주집 버드나무 브루어리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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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오징어물회를 원하신다면 장안횟집으로 가보세요~



강릉 맛집을 이것저것 찾다보니 오징어 물회로 유명한 곳이 있어 방문해 보았습니다.

저는 오징어나 떡처럼 질기거나 많이 씹어야 하는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징어 물회란 음식이 별로 땡기지는 않았으나 소개하는 블로거들이 '부드럽다', '인생 물회다' 등으로

소개를 하길래 한번 속아보자는 마음으로 도전하였습니다. 



<위치 / 가는 방법>

장안횟집은 강릉시내에서 북쪽으로 좀 올라간 사천면이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네비에 장안횟집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별도의 주차장은 마련되어 있지 않으며 길을 따라서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으므로 빈곳에 대시면 됩니다.

성수기에는 차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으므로 도착하지 않았더라도 자리가 보이면 얼른 주차를 하고

걸어서 이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경>

12시 조금 넘어서 도착을 했는데 사람들이 이미 많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오징어가 다 떨어져서 오징어가 배달될 때까지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타이밍이 맞지 않을때는 약간의 대기가 발생할 수 있음을 감안하셔야 하겠습니다.

대기할 때는 앞에 있는 명단에 이름을 적어놓으면 되며 식당 내부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회전이 빠른 편입니다.



<메뉴 및 가격>

물회가 메인 메뉴이며 물회의 재료는 시점에 따라 바뀌는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오징어와 전복만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 다른 블로거들의 포스팅을 보면

생선 물회가 제공되는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손님들은 물회를 주문하고 일부는 우럭미역국을 주문하는 모습이었는데

날이 더워서 물회만 2개 주문을 하였습니다.

가격은 15,000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주문서에는 메뉴판에 보이지 않던 생선 재료들이 보입니다.



<음식>

오징어 물회 한상 차림입니다 (15,000원)

특별한 것은 없으며 오징어 물회를 시키더라도 우럭미역국 한그릇이 같이 나옵니다 (우럭 건더기는 없음)



다른 블로거들이 얘기한 것처럼 오징어는 매우 부드러우며 국물은 적당히 자극적입니다.

오징어가 부드럽다고 해서 전체가 술술 넘어가도록 부드럽지는 않으며 질긴 부위는 질깁니다.

일부 질긴 부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부드러워 먹기가 좋습니다.

물회를 처음 먹어보는 와이프는 매우 만족스럽게 먹네요.



의외로 맛있었던 우럭미역국입니다.

아주 오래 끓인 듯 맛이 진하고 미역이 부드럽습니다.

살짝 짠 감은 있으나 개인적으로 메인 요리인 오징어물회보다 우럭미역국이 더 맛있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다음번에 오면 우럭살이 들어있는 정식 버전을 시켜먹어보고 싶습니다.



여느 물회와 마찬가지로 오징어를 다 건져먹고 난 후에는 공기밥을 반정도 말아 먹었습니다.

보통의 물회는 얼음이 동동 떠있을 정도로 차가워 밥을 말면 밥알이 꼬들꼬들해지는데

여기 물회의 육수는 많이 차지않아 그런 느낌은 없네요.

많이 짜거나 맵지않아 밥 말어먹기도 괜찮습니다.



반공기의 밥은 물회 육수에 말아먹고 남은 반은 우럭미역국과 먹어봅니다.

맛있는 미역국이라 밥이 순식간에 넘어갑니다.



밥한톨 남기지 않고 초토화된 밥상입니다.



<개인적인 평가>

- 좋은 점

1. 부드러운 오징어와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육수

2. 의외로 너무 맛있었던 사이드메뉴 우럭미역국

3. 가게 규모가 커서 테이블 회전이 빠름


- 아쉬운 점

1. 분명히 맛있는 물회지만 일부 포스팅의 표현처럼 '인생 물회'가 될만한 맛인지는 모르겠음

2. 타이밍을 잘못 맞추면 오징어가 모자라 기다려야 할 수 있음

3. 성수기에는 주차가 어려울 수 있음


- 총평 : 강릉 여행에서 시원한 물회와 맛있는 미역국을 먹고 싶다면 한번쯤 방문해볼만한 곳



그럼 이것으로 강릉 오징어물회 맛집 장안횟집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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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칼국수 드셔 보셨나요? 맛있는 장칼국수집 금학 칼국수!!!



장칼국수라는 음식은 백종원의 삼대천왕을 보기 전까지는 한번도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음식이었습니다.

백종원이 먹는 모습을 보면서 무슨 맛인지 너무 궁금했는데 여름 휴가차 가게 된 강릉에 유명한 장칼국수집 중

금학칼국수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찾아보니 강릉 시내에 유명한 장칼국수집이 3개정도 있네요)

먹어본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장칼국수는 생각보다 맛있는 음식이었고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제부터 공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치 / 가는 방법>

금학 칼국수 위치는 강릉 중앙시장 근처입니다.

강릉시내는 잘 알지 못해 택시를 이용하였는데 기사님께 금학 칼국수를 간다고 말씀드리니 아래 위치에 내려주셨습니다.

(금학 칼국수 길 건너편에 내려주심)


건너편에서 본 금학 칼국수 가는 길입니다.

스타벅스와 더샘 사이로 보이는 좁은 골목길로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골목길 사이에 있는 가게가 거기밖에 없기 때문이죠.


골목길로 걸어가면 보이는 간판입니다.


오래된 주택같이 생긴 금학 칼국수 입구가 보입니다.




<전경>

오래된 주택 그대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주 소박한 느낌입니다.




<내부>

실내도 매우 소박합니다.

옛날 집을 그대로 사용하시는 듯 하며 할머니 두분이 자리에 앉아있다가 맞아주십니다.

여기는 아무 냉방장치가 없어 아주 더웠습니다.

뜨거운 장칼국수를 이런 더운곳에서 먹어야 하는건 아닌지 살짝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방별로 번호가 붙어 있습니다.

저희는 왼쪽에 있는 1번방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문의 형태가 꼭 옛날 할머니댁에 온것 마냥 옛스럽고 반갑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익숙한 문.



두둥!!!!!!!

냉방이 전혀 되지 않을 것 같던 방안에 에어컨이 있습니다!!!

너무 시원하여 더위에 대한 걱정이 싹 사라집니다.

벽지에는 그 동안 손님들이 남긴 흔적들이 많은데 오래된 것은 2004년에 적은 것도 있네요.

오래되서 더럽다는 느낌보다는 정겨운 세월의 흔적같은 느낌입니다.




<음식>

오늘 주문한 음식은 장칼국수와 콩나물밥입니다.

비주얼만 봐서는 특별함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콩나물밥을 먹는 사람을 위해서 작은 장칼국수 국물을 챙겨주시는 배려가 좋습니다.


장칼국수입니다.

된장과 고추장을 같이 풀어서 만든 것 같은 칼칼한 육수에 직접 만든것처럼 보이는 칼국수가 들어 있습니다.

요즘 음식점에서는 김가루나 깨소금을 조금만 뿌려주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는 잔뜩 뿌려져 나옵니다.

할머니들의 넉넉한 마음이 음식에서 느껴지는 듯 합니다.


맛은 고추장찌개같은 칼칼한 맛이 납니다.

그런데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딱 적당한 간이라 술술 넘어갑니다.

과음한 다음날 해장용으로도 좋을 것 같은 맛입니다.



콩나물밥입니다.

밥에 콩나물과 계란후라이를 올린 단순한 음식입니다.



콩나물밥은 함께 주시는 양념장을 넣어서 비벼먹으면 됩니다.

3스푼 정도 양념장을 넣었더니 제 입맛에는 적당하네요.

특별할 것 없는 맛이지만 아삭하게 씹히는 콩나물과 양념장의 조화가 좋아 의외로 손이 자꾸 갑니다.

장칼국수와 함께 먹으니 궁합이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음번에 가게 된다면 장칼국수 2개에 콩나물밥 1개를 시켜서 넉넉하게 먹고 싶습니다.





<메뉴 및 가격>

장칼국수와 콩나물밥 밖에 없는 소박한 메뉴입니다.

가격은 모두 6,000원으로 부담 없습니다.

참고로 김치, 쌀, 고춧가루는 모두 국내산을 쓰고 계시네요.




<개인적인 평가>

- 좋은 점

1. 음식이 맛있음

2. 관광 도시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것에 비해 적당한 가격

3. 할머니댁에 온 것 같은 소박한 가게 분위기


- 아쉬운 점

1. 가게가 노후하여 관점에 따라 지저분해 보일 수 있음

2. 처음 찾아가는 사람은 가게 찾기가 약간 어려울 수 있음

3. 시장 근처에 있어서 주차할만한 공간히 마땅하지 않음


- 총평 : 장칼국수라는 음식을 먹어보지 못했다면 찾아가서 먹을만한 가치가 충분한 곳.

          이미 먹어본 적이 있더라도 또 가서 먹어볼만한 곳.



그럼 이것으로 강릉 장칼국수 맛집 금학 칼국수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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