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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탱함이 살아있는 오리지널 풍천장어



변산반도 여행을 하기 전, 뭘 먹을지 이것저것 찾아보던 중 우리가 흔히 들어왔던

풍천장어가 전라북도 고창에서 잡히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맛을 보고자 했으나 고창의 위치가 목적지인 변산반도보다 더 멀어서

깔끔하게 포기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차로 여기저기 이동을 하던 중 전봇대에 붙은 곰소 일번가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풍천장어 1Kg에 4.5만원.

이정도면 설사 풍천장어가 아니라고 해도 먹을만한 가격대다 싶어서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위치 / 가는 방법>

곰소 일번가는 변산반도 아랫쪽에 위치한 곰소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곰소 일번가 근처가 옛날에는 번화한 횟집 거리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많이 쇠퇴되어

많은 가게들이 비어 있습니다.

그러나 네비를 보고 잘 찾아가시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전경>

밖에서 본 곰소일번가 간판입니다.


옛날에는 꽤나 번화했을 것 같은 횟집 거리였을 것 같은데 많이 쇠퇴한 모습입니다.


메뉴와 가격이 나와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장어들이 수족관에 가득합니다.



<실내>

홀이 2개가 있습니다.

하나의 홀은 이미 단체 관광객들로 꽉 차있어서 저희 부부는 한가로운 홀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일반 테이블보다 약간 높이가 낮은 테이블들이 여러개 배치되어 있으며 천장에는 환풍기가 여러대 있어

사람이 많아도 환기는 문제 없을 듯 합니다.


장어 맛있게 굽는 방법이라고 하네요.

손질된 장어를 덩어리로 주시므로 셀프로 맛있게 구워드시면 됩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부추와 양파가 함께 담겨있는 것이 야채 소스입니다.

상큼해서 기름진 장어와 함께 먹기에 딱입니다.

(주인 아저씨 말로는 저 맛을 내기까지 1년 동안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매실 장아찌는 주인 아주머니가 직접 담그셨다고 하는데 이것도 상큼하게 입맛을 정리해줍니다.

역시 전라도답게 밑반찬들도 맛있습니다.


숯을 넣어주십니다.

야자수 숯이라고 하는데 화력이 1시간 동안 간다고 합니다.



<음식>

손질된 장어가 나왔습니다.

1키로에 4조각이 나오네요.

먼저 소금을 넉넉하게 뿌려줍니다.


가이드에 나온대로 껍질이 아랫쪽으로 가도록 해서 먼저 구워줍니다.


껍질이 위로 오게 뒤집어 주고......


타지 않게 잘 뒤집어가며 구워줍니다.


드디어 마지막 단계, 잘게 잘라서 옆으로 구워줍니다.


맛있게 익어가는 장어.

참고로 주인 아저씨 말에 따르면 풍천장어의 고향인 전라북도 고창은 변산반도와 바다를 가운데 두고

건너편에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고로 새끼 실장어를 잡는 곳은 고창이나 변산이나 같다고 하니.....저는 풍천장어를 먹은 셈 치려고 합니다.


이제 먹을때가 됐네요.

어지간하면 장어는 다 맛있지만 여기 장어의 특징은 살이 아주 탱글탱글합니다.

이런 느낌은 처음 받았는데 일단 입에 넣어서 씹으면 살의 탱탱함이 바로 느껴집니다.

싱싱한 느낌이 들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공기밥을 시키면 같이 나오는 시래기국이 정말 맛있습니다.

저는 강력 추천합니다.



<개인적인 평가>


- 좋은 점

1. 탱탱한 식감의 신선한 느낌이 팍팍 드는 장어

2. 가격이 저렴함(1Kg에 4.5만원) - 남녀 2명이 먹으면 배부름


- 아쉬운 점

1. 가게가 위치한 동네가 약간 쇠퇴한 느낌이라 후줄근함이 느껴질 수 있음


- 총평 : 변산반도 여행 시 고창을 방문하지 않고 탱탱한 풍천장어를 먹고싶으면 갈만한 집.



그럼 이것으로 변산반도 장어 맛집 변산 곰소 일번가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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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이 안들어 있어도 맛있을 것 같은 죽



저는 죽을 싫어합니다.

몇년 전 식중독에 걸려서 며칠동안 죽만 먹으면서 죽은 아플때만 먹는거라는 일종의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이후로는 아플때만 억지로 먹을 뿐, 죽은 냄새만 맡아도 싫습니다.


그런데 가을을 맞아 변산반도로 여행을 왔는데 마침 주위에 유명한 현지 음식이 바지락 죽이네요....

죽은 먹기 싫지만 유명한 현지 음식은 먹고 돌아가야 할 것 같아서 힘든 걸음을 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제 트라우마를 감안하더라도 꽤 맛있었기 때문에 한번 소개해 볼까 합니다.



<위치 / 가는 방법>

변산 대명리조트가 위치한 격포쪽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네비에 '명인바지락죽'으로 찾으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전경>

건물 전경입니다.

주차장이 잘 구성되어 있으므로 차 대기 편합니다.

영업이 잘 되었는지 새로 지은 깔끔한 건물 하나를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건물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밖에서도 메뉴 및 가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6년근 인삼바지락죽은 9천원이네요.


식당은 2층부터 있으므로 한층 올라갑니다.


2층으로 올라가니 이미 많은 연예인들이 왔었네요.

많은 사인들이 있습니다.



<실내>

홀이 꽤 넓습니다.

아침 식사를 위해 오전 9시 경에 방문했는데 벌써 몇개의 팀이 방문해 있네요.

일찍부터 사람들이 오는걸 보니 맛집이긴 한가 봅니다.



<음식>

기본 반찬입니다.

샐러드와 낙지 젓갈, 꼬시래기 무침 등이 있네요.

꼬시래기 무침이 상큼했고 낙지 젓갈이 부드럽고 맛있어 죽과 함께 먹기 참 좋았습니다.

이 두개 반찬 덕분에 죽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제가 잘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메인 메뉴인 바지락 죽입니다. 

메뉴 이름이 6년근 인삼 바지락죽인데.....6년근 인삼은 거의 생색내기 수준입니다.....

처음에 메뉴를 받고는 이게 뭔가 했네요.

그냥 6년근 인삼이라는 이름은 빼고 가격을 조금 더 내렸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바지락이 안보여서 휘저어 봤더니 여기 보이네요.

실제로 바지락은 적당량 들어가 있어서 양에는 불만이 없었습니다.

죽은 간도 잘 맞고 쌀이 익은 정도도 적당합니다.

평소에 죽을 잘 드시는 분들은 아주 맛있게 드실 것 같은 맛입니다.

저같이 죽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젓갈과 꼬시래기 반찬과 곁들여 먹으면 술술 넘어가네요.

맛있는 죽입니다.


여러가지 향토 식재료들도 판매하네요.


그나마 믿을만하다고 여겨지는 블루리본에서 선정한 집이군요.


반찬으로 나온 몇가지들은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젓갈이 매우 맛있었는데 가격이 400g에 1만원이네요.

만약 곰소 염전을 방문하신다면 그 근처에 있는 젓갈 가게촌에서 구입하는게 가격은 좀 더 쌉니다.



<개인적인 평가>


- 좋은 점

1. 죽이 맛있음

2. 반찬이 맛있음

3. 여유로운 주차공간


- 아쉬운 점

1. 구색 맞추기에 가까운 인삼


- 총평 : 변산반도 여행 시 방문해볼만한 집.



그럼 이것으로 변산반도 바지락죽 맛집 변산 명인 바지락죽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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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짬뽕과 부드러운 순두부의 조화, 강릉 짬뽕 순두부



강릉에서 유명한 맛집을 찾다보면 꼭 나오는 것 중에 하나가 짬뽕 순두부로 유명한 동화가든입니다.

몇년 전 처음 방문해본 이후에 얼큰한 국물이 떠올라 재방문하였습니다.




<위치 / 가는 방법>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초당 순두부가 강릉 초당동에서 시작된 듯 합니다.

많은 두부 음식점들이 몰려있으며 네비에 동화가든을 치고 가시면 됩니다.

식당 전용 주차장을 제공하고 있으나 워낙에 손님이 많으므로 어느정도 주차에 불편을 겪을 각오는

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경>

동화가든 전경입니다.

아침 식사를 위해 일찍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주차장은 이미 만차이며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소문난 맛집답게 엄청나게 많은 방송을 탔습니다.

맨 아랫쪽에 보이는 NHK에도 나왔다는게 독특하네요.


동화가든은 아침 8시30분 부터 영업을 시작합니다.

8시 25분경에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대기번호가 47번입니다.

약 30분 넘게 기다려 9시가 조금 넘어서야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아침에 방문하실 분들은 조금 부지런을 떨어 10분 먼저 도착하시는 것이 시간을 많이 아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부>

몇년 전에 방문했을 때는 내부가 후줄근하였으나 최근에 실내 리모델링을 진행하여 깔끔합니다.

테이블이 적지는 않은데 생각보다 테이블 회전은 느린 것 같습니다.



<메뉴 및 가격>

많은 메뉴가 있으나 대부분의 손님이 원조 짬순(짬뽕 순두부)를 먹고 있습니다.



<음식>

오늘의 주인공인 짬뽕 순두부입니다.

공기밥과 함께 나옵니다.


그냥 보기에는 일반 짬뽕에서 면이 빠지고 부추가 추가된 것처럼 보이지만.


이렇게 뽀얀 순두부가 국물 아랫쪽에 잔뜩 들어 있습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워 먹기가 좋습니다.


순두부가 좀 적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국물과 건더기를 같이 먹다보면 나중에 두부만 보입니다.

순두부 양이 적지 않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물이 짜다고 생각되서 조금만 간을 약하게 하거나 취향에 따라 맛을 조절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평가>

- 좋은 점

1. 강릉 로컬 음식을 먹는다는 기분

2. 듬뿍 들어있는 순두부

3. 국내산 해산물로만 구성된 다양한 건더기


- 아쉬운 점

1. 맛은 있지만 국물이 짠편이라 조절이 가능하면 좋겠음.

2. 인기가 많은 탓에 너무 긴 대기열


- 총평 : 강릉 특유의 음식을 먹고 싶다면 방문해 볼만한 맛집.

           간이 좀 짜다는 것만 제외하면 음식도 괜찮은 편임.

           긴 대기열과 부족한 주차는 감안해야 할 것

           


그럼 이것으로 강릉 짬뽕 순두부 맛집 동화가든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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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칼국수 드셔 보셨나요? 맛있는 장칼국수집 금학 칼국수!!!



장칼국수라는 음식은 백종원의 삼대천왕을 보기 전까지는 한번도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음식이었습니다.

백종원이 먹는 모습을 보면서 무슨 맛인지 너무 궁금했는데 여름 휴가차 가게 된 강릉에 유명한 장칼국수집 중

금학칼국수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찾아보니 강릉 시내에 유명한 장칼국수집이 3개정도 있네요)

먹어본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장칼국수는 생각보다 맛있는 음식이었고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제부터 공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치 / 가는 방법>

금학 칼국수 위치는 강릉 중앙시장 근처입니다.

강릉시내는 잘 알지 못해 택시를 이용하였는데 기사님께 금학 칼국수를 간다고 말씀드리니 아래 위치에 내려주셨습니다.

(금학 칼국수 길 건너편에 내려주심)


건너편에서 본 금학 칼국수 가는 길입니다.

스타벅스와 더샘 사이로 보이는 좁은 골목길로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골목길 사이에 있는 가게가 거기밖에 없기 때문이죠.


골목길로 걸어가면 보이는 간판입니다.


오래된 주택같이 생긴 금학 칼국수 입구가 보입니다.




<전경>

오래된 주택 그대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주 소박한 느낌입니다.




<내부>

실내도 매우 소박합니다.

옛날 집을 그대로 사용하시는 듯 하며 할머니 두분이 자리에 앉아있다가 맞아주십니다.

여기는 아무 냉방장치가 없어 아주 더웠습니다.

뜨거운 장칼국수를 이런 더운곳에서 먹어야 하는건 아닌지 살짝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방별로 번호가 붙어 있습니다.

저희는 왼쪽에 있는 1번방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문의 형태가 꼭 옛날 할머니댁에 온것 마냥 옛스럽고 반갑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익숙한 문.



두둥!!!!!!!

냉방이 전혀 되지 않을 것 같던 방안에 에어컨이 있습니다!!!

너무 시원하여 더위에 대한 걱정이 싹 사라집니다.

벽지에는 그 동안 손님들이 남긴 흔적들이 많은데 오래된 것은 2004년에 적은 것도 있네요.

오래되서 더럽다는 느낌보다는 정겨운 세월의 흔적같은 느낌입니다.




<음식>

오늘 주문한 음식은 장칼국수와 콩나물밥입니다.

비주얼만 봐서는 특별함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콩나물밥을 먹는 사람을 위해서 작은 장칼국수 국물을 챙겨주시는 배려가 좋습니다.


장칼국수입니다.

된장과 고추장을 같이 풀어서 만든 것 같은 칼칼한 육수에 직접 만든것처럼 보이는 칼국수가 들어 있습니다.

요즘 음식점에서는 김가루나 깨소금을 조금만 뿌려주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는 잔뜩 뿌려져 나옵니다.

할머니들의 넉넉한 마음이 음식에서 느껴지는 듯 합니다.


맛은 고추장찌개같은 칼칼한 맛이 납니다.

그런데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딱 적당한 간이라 술술 넘어갑니다.

과음한 다음날 해장용으로도 좋을 것 같은 맛입니다.



콩나물밥입니다.

밥에 콩나물과 계란후라이를 올린 단순한 음식입니다.



콩나물밥은 함께 주시는 양념장을 넣어서 비벼먹으면 됩니다.

3스푼 정도 양념장을 넣었더니 제 입맛에는 적당하네요.

특별할 것 없는 맛이지만 아삭하게 씹히는 콩나물과 양념장의 조화가 좋아 의외로 손이 자꾸 갑니다.

장칼국수와 함께 먹으니 궁합이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음번에 가게 된다면 장칼국수 2개에 콩나물밥 1개를 시켜서 넉넉하게 먹고 싶습니다.





<메뉴 및 가격>

장칼국수와 콩나물밥 밖에 없는 소박한 메뉴입니다.

가격은 모두 6,000원으로 부담 없습니다.

참고로 김치, 쌀, 고춧가루는 모두 국내산을 쓰고 계시네요.




<개인적인 평가>

- 좋은 점

1. 음식이 맛있음

2. 관광 도시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것에 비해 적당한 가격

3. 할머니댁에 온 것 같은 소박한 가게 분위기


- 아쉬운 점

1. 가게가 노후하여 관점에 따라 지저분해 보일 수 있음

2. 처음 찾아가는 사람은 가게 찾기가 약간 어려울 수 있음

3. 시장 근처에 있어서 주차할만한 공간히 마땅하지 않음


- 총평 : 장칼국수라는 음식을 먹어보지 못했다면 찾아가서 먹을만한 가치가 충분한 곳.

          이미 먹어본 적이 있더라도 또 가서 먹어볼만한 곳.



그럼 이것으로 강릉 장칼국수 맛집 금학 칼국수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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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일본 라멘을 먹고 싶다면 여기로



한국에서 일본 라멘은 인기있는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한때는 마음먹고 찾아가서 먹어야 하는 음식이었지만 지금은 여기저기 일본 라멘 전문점이

많이 생겨서 번화가에서는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손쉽게 일본 라면을 먹을 수는 있지만 옥석을 가리기는 더 힘들어졌습니다.



이에 제가 종종 방문하는 제대로 된 일본 라멘을 만드는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 곳의 이름은 '부탄츄'입니다.

현재 신촌, 홍대, 롯데월드몰 3곳에서 지점이 있으며 오늘은 제가 다니는 신촌점을 소개합니다.

(저는 일본에서 업무 상 몇년동안 살다 온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 되었으며 

그 친구의 말을 빌리면 현지의 라멘과 싱크로율이 90% 이상이다!!라고 합니다)




<위치 / 가는 방법>



지하철 신촌역 1번 출구로 나와 현대백화점 신촌점을 끼고 우회전을 합니다.

조금 걷다가 창천문화공원 바로 앞의 샛길루 좌회전하면 부탄츄가 보입니다.



<전경>

창천문화공원 앞 샛길로 30미터 정도만 들어가면 이와 같이 간판을 볼 수 있습니다.


매장 앞에서 본 모습입니다.

차양이 처져 있으며 식사 시간에는 보통 차양 아래 대기인원이 꽤나 있는 편입니다.

겨울에는 차양 아래 바람을 피할 수 있는 비닐을 쳐 놓습니다.


가게 입구입니다.

가게 소개와 메뉴에 대한 설명들이 붙어있습니다.

메뉴판도 걸려있어 대기중에 원하는 메뉴를 미리 고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토요일 밤 10시에 도착했는데도 만석이라 2~3분 정도 밖에서 대기하였습니다.

가게 영업은 밤 11시에 완료하는 것으로 보이며 주문 마감을 10시 30분에 진행하였습니다.




<가게 내부>

가게 내부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으며 테이블이 10개 정도 있습니다.


여름 메뉴로 츠케멘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국물없이 나오는 면을 육수에 찍어먹는 면이라고 하는데 먹어보지 않아 맛은 잘 모르겠습니다.

홍대, 롯데몰 점에서는 일반 츠케멘, 신촌점에서는 매운 츠케멘을 판매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메뉴 및 가격>

별도로 메뉴판을 주지는 않고 테이블 옆에 이와 같이 메뉴판이 붙어있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욕 왕성한 대학생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면과 공기밥이 무료로 추가됩니다.

옛날 같았으면 두세번 추가해서 먹었겠지만 늘어가는 나이에 반비례하여 줄어드는 식욕으로

이제는 라면 한그릇이면 충분합니다......ㅜ.ㅜ


라면 종류는 4가지가 있는데 저는 항상 가장 진한 맛의 토코 돈코츠 라멘을 먹습니다.

(라멘은 진하고 깊은 맛이 나야 한다는 저만의 개똥 철학 때문입니다)

너무 진한 맛이 싫다면 다른 담백한 스타일의 라면을 드셔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참고로 모든 라멘의 가격은 7천원으로 제 기준에는 약간 비싼 것 같습니다.


이 곳의 특징은 면과 토핑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면은 3가지, 맛조절 4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면의 경우 저는 호소멘과 치지레멘을 먹어봤는데 가장 일반적이라고 하는 호소멘이

제 입에는 가장 맞았습니다.

적당히 찰기를 가지고 있고 잘 끊어지기 때문에 먹기가 비교적 수훨합니다.


그리고 맛조절은 마늘을 많이 넣으며 기분에 따라 숙주를 많이 넣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돈코츠라멘의 국물이 느끼하므로 마늘을 넣으면 개운한 맛이 납니다.

(맛조절은 무료임)


기타 토핑 추가는 비용이 발생하며 기호에 따라 계란, 차슈 등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가끔 배가 고플 때 차슈를 추가하기도 하는데 비용 대비 양은 적습니다.


세트 메뉴를 판매하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의외로 많은 손님들이 세트 메뉴를 먹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많은 수가 볶음밥 세트를 먹고 있었는데 다음에 배가 고플때 볶음밥 세트를 한번

주문해 봐야겠습니다.



<음식>

오늘 제가 주문한 토코 돈코츠 라멘 + 마늘 많이 입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국물이 매우 진하고 걸쭉하여 깊은 맛이 납니다.

면의 찰기와 끊어짐도 괜찮고 차슈의 부드러움도 좋습니다.

느끼한 돈코츠 라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만족스럽게 먹을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평가>


- 좋은 점

1. 멀지 않은 곳에서 제대로 된 일본 라멘을 먹을 수 있음

2. 취향에 따라 면종류와 맛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함


- 아쉬운 점

1. 식사시간에 방문할 경우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음

2. 주차 공간이 없음

3. 약간 비싼 가격


- 총평 : 제대로 된 일본 라멘을 즐기고 싶다면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




<주차 팁>



가게가 번화가인 신촌 근처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주차할 곳이 없으며 있다고 해도 가격이 비쌉니다.

그래서 저렴한 가격에 주차할 수 있는 팁을 알려 드립니다.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창천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요금은 5분에 200원이니 1시간에 2,400원 하는 셈인데 번화가 주차비 치고는 매우 싼 편입니다.

신촌 거리에 차를 대놓고 견인 당하거나 딱지 떼일까봐 불안해하며 먹는 것 보다는

마음 편하게 공영주차장에 대 놓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신촌 일본라멘 맛집 부탄츄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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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게 비지떡이다??



보통 가격이 너무 싼 물건을 보면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제가 된장남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그동안 살아오면서 쌓아온 경험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가끔 예외인 것들이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신촌/이대 맛집 '방콕 익스프레스'가 그 중의 하나입니다.

감히 가성비 최고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태국음식점 '방콕 익스프레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위치 / 가는 방법>

보통 이대 맛집이라고 소개되는데 지도를 보시면 알겠지만 이대역과 신촌역 중간에 있습니다.

따라서 이동하시는 코스에 따라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내려 도보로 이동하시면 되겠습니다.

지하철 역에서 나와 큰길을 따라 걷다가 야구장이 있는 골목으로 한블럭 안으로 들어가서

찾으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앞에 대기 인원들이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전경>


방콕 익스프레스의 모습입니다.

기존에는 이곳만 운영을 하였으나 장사가 너무 잘 되서 그런지 이곳은 1호점이 되고

아래의 점포가 2호점이 되었습니다.

단,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 보통은 대기자들이 많아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기다리게 됩니다.

이때 2호점에서는 대기를 받지 않으므로 반드시 1호점에 가서 대기를 올리셔야 합니다.

(2호점에서 대기 문의를 하면 혼날 수도 있습니다;;;;)




<메뉴>



제가 갈때마다 시키는 메뉴가 2가지가 있는데요.

첫번째가 이 치킨 팟타이 입니다.

태국식 볶음국수라고 하면 될까요?

약간 시큼한 맛과 고소한 맛 등 복합적인 맛이 잘 어우러져 매우 맛있습니다.

그리고 이집의 장점중의 하나가 가격이 저렴한 편임에도 양이 많다는 것입니다.

제가 시키는 두개의 메뉴를 여자 2명이서 드신다면 양이 많을지도 모릅니다.



저의 베스트 메뉴, 뿌팟퐁 커리입니다.

소프트 크랩으로 만든 커리라고 보시면 되는데 우리가 주로 먹는 매콤한 맛이 나는 커리와 달리

약간 달콤한 맛이 나는 커리입니다.

그렇다고 맛이 이질적이냐? 전혀 그렇지 않고 우리 입맛에 잘 맞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두가지 메뉴를 드시면 실패하시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평가>


- 좋은 점

  1. 가성비 : 태국 음식점 중에 가성비가 매우 좋습니다. 제가 주문했던 치킨 팟타이가 6,500원,

                 뿌팟퐁커리가 12,500원으로 두가지 다 먹어봐야 2만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프랜차이즈 태국 음식점인 생 ㅇㄱ스틴의 경우 두가지 메뉴 주문시 4만원이 넘는것을

                 생각하면 가격적인 면에 있어서는 두번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2. 양 : 많은 편입니다. 건장한 남자 두명이 가면 약간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여자 2명이서 가거나

            커플이 가서 먹을 경우에는 2개 요리만 시켜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3. 맛 : 전 태국에 가본적이 없어서 정통 태국요리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으나 제 입맛에는 맛있습니다.

            누가 물어본다면 맛있다고 추천해줄겁니다.


- 아쉬운 점

  1. 대기인원 :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항상 대기인원이 있습니다. 그러나 2호점의 개장으로

                    회전이 조금 빨라졌으므로 기다릴만 합니다.

  2. 주차공간 : 대학가 근처의 주택가에 가게가 위치한 관계로 정해진 주차공간이 없습니다.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를 추천합니다.


- 총평 : 양이 많고 맛있는 태국 요리를 가격 부담없이 먹고 싶다면 강추!!!!!합니다!!!!!




그럼 이것으로 신촌/이대 태국음식 맛집 '방콕 익스프레스'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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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국물로 만든 깊은 국물맛의 짬뽕


가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쇼핑을 가면 오는길에 항상 들리는 맛집이 있습니다.

짬뽕이 정말 맛있는, 일산에 있는 '뿅의 전설'이라는 중국집입니다.

여기 짬뽕에 익숙해진 이후로는 다른곳의 짬뽕은 어지간해서는 성에 차지 않습니다.

오늘도 들러서 맛있게 한그릇 해치우고 와서 정보를 공유해봅니다.

(의 전설 아닙니다. 좀 웃긴 어김이긴 하지만 의 전설입니다.)



<가는 방법>

자동차로 이동 시 네비게이션에 '뿅의전설'로 검색하면 확인 가능합니다.

길가에 있는데 진입로가 넓은 편이 아니므로 근처에 지나갈 때 주의해서 봐야 합니다.

주차장은 건물 앞에 30대 정도(?) 수용 가능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지금까지 몇년동안 다니면서 주차장이 부족해서 차를 대지 못한 적은 없었음)


이번에는 야간에 방문하는 바람에 건물을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어 다음 로드뷰 사진을 첨부합니다.



<메뉴>

일반 중국집처럼 여러가지 식사 및 요리 메뉴들이 있습니다.

짬뽕이 약간 비싼 느낌이기는 한데 개인적으로 가격만큼 맛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짬뽕 이외에 탕수육과 칠리새우를 먹어 보았는데 이 메뉴들도 괜찮은 편입니다.


홀은 깔끔하고 매우 넓은 편입니다.

서빙하시는 분들의 수도 적지 않고 친절도도 괜찮은 편입니다.


제가 오늘 주문한 메뉴는 짬뽕밥 순한맛 입니다.

이 집의 짬뽕은 4가지 맛을 선택 가능한데 순한 순서대로 백짬뽕<순한맛<보통<얼큰한맛 입니다.

매운것을 잘 먹지 못하는 저는 순한맛을 선택하는데 일반적인 한국인 입맛을 가지신 분들은 보통을 선택하시면 될듯 합니다.


제 기준에 이 집의 짬뽕에는 세가지 장점이 있는데요.

첫번째는 사골로 만든 깊은 국물, 두번째는 쫄깃한 수타면, 세번째는 다양한 해산물 입니다.


사골로 만들었다고 광고하는 국물맛은 실제로도 깊은 맛이 납니다.

맹물로 만든 육수가 아니라 살짝 묵직한 느낌이 나는 국물이라 여기 국물을 먹어보면 다른곳의 국물은 좀 싱겁게(?) 느껴집니다.


수타면은 따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울퉁불퉁 못생긴 수타면이지만 쫄깃쫄깃한 식감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산물이 다양하게 들어있는데 사진에 보이는만큼 국물 아랫쪽에 더 있습니다.

해산물이라고는 오징어, 홍합만 들어있는 일반 짬뽕과 달리 오징어, 홍합, 굴, 쭈구미 등이 골고루 들어있어 맛도 좋고 재미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평가>

- 좋은 점 : 한우뼈로 우려냈다고 하는 진한 국물맛 (맛을 보았을때 일반 육수보다는 분명히 깊은 맛이 남)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매운 정도를 조정가능

              해산물이 다양하게 들어있음

              수타면이라 면이 쫄깃함

              24시간 영업


- 아쉬운 점 : 일반 중국집의 짬뽕보다는 살짝 비싼 가격


- 총평 : 일부러 시간을 내어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근처를 지나갈 일이 있다면 들러서 먹을만한 맛집입니다.

          육수가 다른 중국집과 분명한 차이가 나므로 짬봉을 한번 드셔보기를 권합니다.



그럼 이것으로 일산 짬뽕 맛집 뿅의 전설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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