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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짬뽕과 부드러운 순두부의 조화, 강릉 짬뽕 순두부



강릉에서 유명한 맛집을 찾다보면 꼭 나오는 것 중에 하나가 짬뽕 순두부로 유명한 동화가든입니다.

몇년 전 처음 방문해본 이후에 얼큰한 국물이 떠올라 재방문하였습니다.




<위치 / 가는 방법>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초당 순두부가 강릉 초당동에서 시작된 듯 합니다.

많은 두부 음식점들이 몰려있으며 네비에 동화가든을 치고 가시면 됩니다.

식당 전용 주차장을 제공하고 있으나 워낙에 손님이 많으므로 어느정도 주차에 불편을 겪을 각오는

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경>

동화가든 전경입니다.

아침 식사를 위해 일찍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주차장은 이미 만차이며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소문난 맛집답게 엄청나게 많은 방송을 탔습니다.

맨 아랫쪽에 보이는 NHK에도 나왔다는게 독특하네요.


동화가든은 아침 8시30분 부터 영업을 시작합니다.

8시 25분경에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대기번호가 47번입니다.

약 30분 넘게 기다려 9시가 조금 넘어서야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아침에 방문하실 분들은 조금 부지런을 떨어 10분 먼저 도착하시는 것이 시간을 많이 아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부>

몇년 전에 방문했을 때는 내부가 후줄근하였으나 최근에 실내 리모델링을 진행하여 깔끔합니다.

테이블이 적지는 않은데 생각보다 테이블 회전은 느린 것 같습니다.



<메뉴 및 가격>

많은 메뉴가 있으나 대부분의 손님이 원조 짬순(짬뽕 순두부)를 먹고 있습니다.



<음식>

오늘의 주인공인 짬뽕 순두부입니다.

공기밥과 함께 나옵니다.


그냥 보기에는 일반 짬뽕에서 면이 빠지고 부추가 추가된 것처럼 보이지만.


이렇게 뽀얀 순두부가 국물 아랫쪽에 잔뜩 들어 있습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워 먹기가 좋습니다.


순두부가 좀 적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국물과 건더기를 같이 먹다보면 나중에 두부만 보입니다.

순두부 양이 적지 않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물이 짜다고 생각되서 조금만 간을 약하게 하거나 취향에 따라 맛을 조절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평가>

- 좋은 점

1. 강릉 로컬 음식을 먹는다는 기분

2. 듬뿍 들어있는 순두부

3. 국내산 해산물로만 구성된 다양한 건더기


- 아쉬운 점

1. 맛은 있지만 국물이 짠편이라 조절이 가능하면 좋겠음.

2. 인기가 많은 탓에 너무 긴 대기열


- 총평 : 강릉 특유의 음식을 먹고 싶다면 방문해 볼만한 맛집.

           간이 좀 짜다는 것만 제외하면 음식도 괜찮은 편임.

           긴 대기열과 부족한 주차는 감안해야 할 것

           


그럼 이것으로 강릉 짬뽕 순두부 맛집 동화가든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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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은 강릉 핫플레이스에서 수제맥주 한잔



버드나무 브루어리라고 하는 수제 맥주집이 분위기 좋은 핫플레이스라는 얘기를 들어 방문해 보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사진과 함께 소개 드리겠습니다.



<위치 / 가는 방법>

버드나무 브루어리는 시내에서 살짝 떨어진 한적한(밤에는 인적이 드물어 좀 무서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버스로 갈 경우 정류장을 잘못 내릴 수도 있기 때문에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가거나 아니면

맘 편하게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길가에서 내리면 맥주집이 있을만한 곳이 보이지 않으나 지도를 참고하여 주민센터 뒷쪽으로 돌아가면 금방 보입니다. 



<전경>

사진과 같이 간판이 없어 대충 분위기를 보고 들어가면 됩니다.

컨테이너같은 임시건물 느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야외 자리도 좋을 것 같은데 한여름의 찜통 더위에서는 바깥에 앉을 엄두가 안나서 실내로 들어가기로 합니다.



따로 입구가 안내되어 있지 않아 위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내부>

들어가면 생각보다 넓은 홀이 반겨줍니다.

8시 좀 넘어서 도착했더니 1~2 테이블을 남기고는 만석입니다.

여느 술집들에 비해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넓은 홀 크기에 비해 테이블이 많지는 않습니다.



한쪽 구석에는 직접 맥주를 제조하기 위한 설비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맥주 제조 설비들.



천장이 벽은 따로 꾸미지 않고 원래 건물 모습 그대로가 드러나 있습니다.




<음식>

기본 안주로는 농심 닭ㄷㄹ와 비슷한 과자가 나옵니다.

위의 술 4잔은 맥주 종류별로 맛볼 수 있도록 구성된 샘플러이며 아래의 포크와 나이프는 주문한 피쉬 앤 칩스를 위해 나왔습니다.

(샘플러 : 180ml * 4EA, 18,000원 → 자세한 내용은 하기 메뉴판 참조)



샘플러를 가지고 아웃포커싱을 연출해 보았습니다.



안주로 주문한 피쉬 앤 칩스입니다. (17,000천원)

바삭하게 잘 튀겨져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소스가 부족할때 주문하면 더 가져다주므로 취향에 따라 팍팍 찍어드셔도 됩니다.



푸짐한 한상차림입니다.

샘펄러는 남녀 2명이서 먹기에도 양이 턱없이 부족하여 추가로 주문하여 마셨습니다.

가성비가 좋지 않은 것 같으므로 취향에 따라 처음부터 큰 잔으로 주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메뉴 및 가격>


참고하시라고 전체 메뉴 및 가격을 공유합니다.

가격은 지방에 위치한 것에 비해 상당히 비싸다고 생각되며 많은 사람들이 술안주로 피자를 시켜먹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평가>

- 좋은 점

1. 좋은 분위기

2.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다양한 수제 맥주


- 아쉬운 점

1. 비교적 비싼 가격 (서울 중심가의 가격과 큰 차이가 없음)

2.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어려움


- 총평 : 강릉 여행 시 좋은 분위기에서 맛있는 맥주와 조용한 대화를 원한다면 방문해볼만한 곳.

           시끌벅적한 대화와 많은 술이 필요하다면 다른곳으로 가는 것이 좋을 듯.



그럼 이것으로 강릉 수제 맥주집 버드나무 브루어리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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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오징어물회를 원하신다면 장안횟집으로 가보세요~



강릉 맛집을 이것저것 찾다보니 오징어 물회로 유명한 곳이 있어 방문해 보았습니다.

저는 오징어나 떡처럼 질기거나 많이 씹어야 하는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징어 물회란 음식이 별로 땡기지는 않았으나 소개하는 블로거들이 '부드럽다', '인생 물회다' 등으로

소개를 하길래 한번 속아보자는 마음으로 도전하였습니다. 



<위치 / 가는 방법>

장안횟집은 강릉시내에서 북쪽으로 좀 올라간 사천면이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네비에 장안횟집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별도의 주차장은 마련되어 있지 않으며 길을 따라서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으므로 빈곳에 대시면 됩니다.

성수기에는 차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으므로 도착하지 않았더라도 자리가 보이면 얼른 주차를 하고

걸어서 이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경>

12시 조금 넘어서 도착을 했는데 사람들이 이미 많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오징어가 다 떨어져서 오징어가 배달될 때까지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타이밍이 맞지 않을때는 약간의 대기가 발생할 수 있음을 감안하셔야 하겠습니다.

대기할 때는 앞에 있는 명단에 이름을 적어놓으면 되며 식당 내부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회전이 빠른 편입니다.



<메뉴 및 가격>

물회가 메인 메뉴이며 물회의 재료는 시점에 따라 바뀌는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오징어와 전복만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 다른 블로거들의 포스팅을 보면

생선 물회가 제공되는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손님들은 물회를 주문하고 일부는 우럭미역국을 주문하는 모습이었는데

날이 더워서 물회만 2개 주문을 하였습니다.

가격은 15,000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주문서에는 메뉴판에 보이지 않던 생선 재료들이 보입니다.



<음식>

오징어 물회 한상 차림입니다 (15,000원)

특별한 것은 없으며 오징어 물회를 시키더라도 우럭미역국 한그릇이 같이 나옵니다 (우럭 건더기는 없음)



다른 블로거들이 얘기한 것처럼 오징어는 매우 부드러우며 국물은 적당히 자극적입니다.

오징어가 부드럽다고 해서 전체가 술술 넘어가도록 부드럽지는 않으며 질긴 부위는 질깁니다.

일부 질긴 부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부드러워 먹기가 좋습니다.

물회를 처음 먹어보는 와이프는 매우 만족스럽게 먹네요.



의외로 맛있었던 우럭미역국입니다.

아주 오래 끓인 듯 맛이 진하고 미역이 부드럽습니다.

살짝 짠 감은 있으나 개인적으로 메인 요리인 오징어물회보다 우럭미역국이 더 맛있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다음번에 오면 우럭살이 들어있는 정식 버전을 시켜먹어보고 싶습니다.



여느 물회와 마찬가지로 오징어를 다 건져먹고 난 후에는 공기밥을 반정도 말아 먹었습니다.

보통의 물회는 얼음이 동동 떠있을 정도로 차가워 밥을 말면 밥알이 꼬들꼬들해지는데

여기 물회의 육수는 많이 차지않아 그런 느낌은 없네요.

많이 짜거나 맵지않아 밥 말어먹기도 괜찮습니다.



반공기의 밥은 물회 육수에 말아먹고 남은 반은 우럭미역국과 먹어봅니다.

맛있는 미역국이라 밥이 순식간에 넘어갑니다.



밥한톨 남기지 않고 초토화된 밥상입니다.



<개인적인 평가>

- 좋은 점

1. 부드러운 오징어와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육수

2. 의외로 너무 맛있었던 사이드메뉴 우럭미역국

3. 가게 규모가 커서 테이블 회전이 빠름


- 아쉬운 점

1. 분명히 맛있는 물회지만 일부 포스팅의 표현처럼 '인생 물회'가 될만한 맛인지는 모르겠음

2. 타이밍을 잘못 맞추면 오징어가 모자라 기다려야 할 수 있음

3. 성수기에는 주차가 어려울 수 있음


- 총평 : 강릉 여행에서 시원한 물회와 맛있는 미역국을 먹고 싶다면 한번쯤 방문해볼만한 곳



그럼 이것으로 강릉 오징어물회 맛집 장안횟집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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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칼국수 드셔 보셨나요? 맛있는 장칼국수집 금학 칼국수!!!



장칼국수라는 음식은 백종원의 삼대천왕을 보기 전까지는 한번도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음식이었습니다.

백종원이 먹는 모습을 보면서 무슨 맛인지 너무 궁금했는데 여름 휴가차 가게 된 강릉에 유명한 장칼국수집 중

금학칼국수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찾아보니 강릉 시내에 유명한 장칼국수집이 3개정도 있네요)

먹어본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장칼국수는 생각보다 맛있는 음식이었고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제부터 공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치 / 가는 방법>

금학 칼국수 위치는 강릉 중앙시장 근처입니다.

강릉시내는 잘 알지 못해 택시를 이용하였는데 기사님께 금학 칼국수를 간다고 말씀드리니 아래 위치에 내려주셨습니다.

(금학 칼국수 길 건너편에 내려주심)


건너편에서 본 금학 칼국수 가는 길입니다.

스타벅스와 더샘 사이로 보이는 좁은 골목길로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골목길 사이에 있는 가게가 거기밖에 없기 때문이죠.


골목길로 걸어가면 보이는 간판입니다.


오래된 주택같이 생긴 금학 칼국수 입구가 보입니다.




<전경>

오래된 주택 그대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주 소박한 느낌입니다.




<내부>

실내도 매우 소박합니다.

옛날 집을 그대로 사용하시는 듯 하며 할머니 두분이 자리에 앉아있다가 맞아주십니다.

여기는 아무 냉방장치가 없어 아주 더웠습니다.

뜨거운 장칼국수를 이런 더운곳에서 먹어야 하는건 아닌지 살짝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방별로 번호가 붙어 있습니다.

저희는 왼쪽에 있는 1번방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문의 형태가 꼭 옛날 할머니댁에 온것 마냥 옛스럽고 반갑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익숙한 문.



두둥!!!!!!!

냉방이 전혀 되지 않을 것 같던 방안에 에어컨이 있습니다!!!

너무 시원하여 더위에 대한 걱정이 싹 사라집니다.

벽지에는 그 동안 손님들이 남긴 흔적들이 많은데 오래된 것은 2004년에 적은 것도 있네요.

오래되서 더럽다는 느낌보다는 정겨운 세월의 흔적같은 느낌입니다.




<음식>

오늘 주문한 음식은 장칼국수와 콩나물밥입니다.

비주얼만 봐서는 특별함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콩나물밥을 먹는 사람을 위해서 작은 장칼국수 국물을 챙겨주시는 배려가 좋습니다.


장칼국수입니다.

된장과 고추장을 같이 풀어서 만든 것 같은 칼칼한 육수에 직접 만든것처럼 보이는 칼국수가 들어 있습니다.

요즘 음식점에서는 김가루나 깨소금을 조금만 뿌려주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는 잔뜩 뿌려져 나옵니다.

할머니들의 넉넉한 마음이 음식에서 느껴지는 듯 합니다.


맛은 고추장찌개같은 칼칼한 맛이 납니다.

그런데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딱 적당한 간이라 술술 넘어갑니다.

과음한 다음날 해장용으로도 좋을 것 같은 맛입니다.



콩나물밥입니다.

밥에 콩나물과 계란후라이를 올린 단순한 음식입니다.



콩나물밥은 함께 주시는 양념장을 넣어서 비벼먹으면 됩니다.

3스푼 정도 양념장을 넣었더니 제 입맛에는 적당하네요.

특별할 것 없는 맛이지만 아삭하게 씹히는 콩나물과 양념장의 조화가 좋아 의외로 손이 자꾸 갑니다.

장칼국수와 함께 먹으니 궁합이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음번에 가게 된다면 장칼국수 2개에 콩나물밥 1개를 시켜서 넉넉하게 먹고 싶습니다.





<메뉴 및 가격>

장칼국수와 콩나물밥 밖에 없는 소박한 메뉴입니다.

가격은 모두 6,000원으로 부담 없습니다.

참고로 김치, 쌀, 고춧가루는 모두 국내산을 쓰고 계시네요.




<개인적인 평가>

- 좋은 점

1. 음식이 맛있음

2. 관광 도시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것에 비해 적당한 가격

3. 할머니댁에 온 것 같은 소박한 가게 분위기


- 아쉬운 점

1. 가게가 노후하여 관점에 따라 지저분해 보일 수 있음

2. 처음 찾아가는 사람은 가게 찾기가 약간 어려울 수 있음

3. 시장 근처에 있어서 주차할만한 공간히 마땅하지 않음


- 총평 : 장칼국수라는 음식을 먹어보지 못했다면 찾아가서 먹을만한 가치가 충분한 곳.

          이미 먹어본 적이 있더라도 또 가서 먹어볼만한 곳.



그럼 이것으로 강릉 장칼국수 맛집 금학 칼국수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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