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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일본 라멘을 먹고 싶다면 여기로



한국에서 일본 라멘은 인기있는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한때는 마음먹고 찾아가서 먹어야 하는 음식이었지만 지금은 여기저기 일본 라멘 전문점이

많이 생겨서 번화가에서는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손쉽게 일본 라면을 먹을 수는 있지만 옥석을 가리기는 더 힘들어졌습니다.



이에 제가 종종 방문하는 제대로 된 일본 라멘을 만드는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 곳의 이름은 '부탄츄'입니다.

현재 신촌, 홍대, 롯데월드몰 3곳에서 지점이 있으며 오늘은 제가 다니는 신촌점을 소개합니다.

(저는 일본에서 업무 상 몇년동안 살다 온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 되었으며 

그 친구의 말을 빌리면 현지의 라멘과 싱크로율이 90% 이상이다!!라고 합니다)




<위치 / 가는 방법>



지하철 신촌역 1번 출구로 나와 현대백화점 신촌점을 끼고 우회전을 합니다.

조금 걷다가 창천문화공원 바로 앞의 샛길루 좌회전하면 부탄츄가 보입니다.



<전경>

창천문화공원 앞 샛길로 30미터 정도만 들어가면 이와 같이 간판을 볼 수 있습니다.


매장 앞에서 본 모습입니다.

차양이 처져 있으며 식사 시간에는 보통 차양 아래 대기인원이 꽤나 있는 편입니다.

겨울에는 차양 아래 바람을 피할 수 있는 비닐을 쳐 놓습니다.


가게 입구입니다.

가게 소개와 메뉴에 대한 설명들이 붙어있습니다.

메뉴판도 걸려있어 대기중에 원하는 메뉴를 미리 고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토요일 밤 10시에 도착했는데도 만석이라 2~3분 정도 밖에서 대기하였습니다.

가게 영업은 밤 11시에 완료하는 것으로 보이며 주문 마감을 10시 30분에 진행하였습니다.




<가게 내부>

가게 내부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으며 테이블이 10개 정도 있습니다.


여름 메뉴로 츠케멘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국물없이 나오는 면을 육수에 찍어먹는 면이라고 하는데 먹어보지 않아 맛은 잘 모르겠습니다.

홍대, 롯데몰 점에서는 일반 츠케멘, 신촌점에서는 매운 츠케멘을 판매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메뉴 및 가격>

별도로 메뉴판을 주지는 않고 테이블 옆에 이와 같이 메뉴판이 붙어있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욕 왕성한 대학생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면과 공기밥이 무료로 추가됩니다.

옛날 같았으면 두세번 추가해서 먹었겠지만 늘어가는 나이에 반비례하여 줄어드는 식욕으로

이제는 라면 한그릇이면 충분합니다......ㅜ.ㅜ


라면 종류는 4가지가 있는데 저는 항상 가장 진한 맛의 토코 돈코츠 라멘을 먹습니다.

(라멘은 진하고 깊은 맛이 나야 한다는 저만의 개똥 철학 때문입니다)

너무 진한 맛이 싫다면 다른 담백한 스타일의 라면을 드셔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참고로 모든 라멘의 가격은 7천원으로 제 기준에는 약간 비싼 것 같습니다.


이 곳의 특징은 면과 토핑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면은 3가지, 맛조절 4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면의 경우 저는 호소멘과 치지레멘을 먹어봤는데 가장 일반적이라고 하는 호소멘이

제 입에는 가장 맞았습니다.

적당히 찰기를 가지고 있고 잘 끊어지기 때문에 먹기가 비교적 수훨합니다.


그리고 맛조절은 마늘을 많이 넣으며 기분에 따라 숙주를 많이 넣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돈코츠라멘의 국물이 느끼하므로 마늘을 넣으면 개운한 맛이 납니다.

(맛조절은 무료임)


기타 토핑 추가는 비용이 발생하며 기호에 따라 계란, 차슈 등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가끔 배가 고플 때 차슈를 추가하기도 하는데 비용 대비 양은 적습니다.


세트 메뉴를 판매하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의외로 많은 손님들이 세트 메뉴를 먹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많은 수가 볶음밥 세트를 먹고 있었는데 다음에 배가 고플때 볶음밥 세트를 한번

주문해 봐야겠습니다.



<음식>

오늘 제가 주문한 토코 돈코츠 라멘 + 마늘 많이 입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국물이 매우 진하고 걸쭉하여 깊은 맛이 납니다.

면의 찰기와 끊어짐도 괜찮고 차슈의 부드러움도 좋습니다.

느끼한 돈코츠 라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만족스럽게 먹을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평가>


- 좋은 점

1. 멀지 않은 곳에서 제대로 된 일본 라멘을 먹을 수 있음

2. 취향에 따라 면종류와 맛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함


- 아쉬운 점

1. 식사시간에 방문할 경우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음

2. 주차 공간이 없음

3. 약간 비싼 가격


- 총평 : 제대로 된 일본 라멘을 즐기고 싶다면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




<주차 팁>



가게가 번화가인 신촌 근처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주차할 곳이 없으며 있다고 해도 가격이 비쌉니다.

그래서 저렴한 가격에 주차할 수 있는 팁을 알려 드립니다.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창천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요금은 5분에 200원이니 1시간에 2,400원 하는 셈인데 번화가 주차비 치고는 매우 싼 편입니다.

신촌 거리에 차를 대놓고 견인 당하거나 딱지 떼일까봐 불안해하며 먹는 것 보다는

마음 편하게 공영주차장에 대 놓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신촌 일본라멘 맛집 부탄츄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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