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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양, 두마리 토끼 모두를 잡은 가지 튀김



저는 가지 요리를 좋아합니다.

한식에 나오는 가지 반찬도 좋아하고 중국식 가지 튀김도 좋아합니다.

그러나 둘중에 하나만 고르라면 바삭한 튀김옷에 육즙을 품고있는 중국식 가지 튀김을 더 좋아합니다.

지난번 제 블로그에서 소개했었던 국수 맛집 소이연남에서 밥을 먹고 지나가다가 손님이 길게 줄을 서있는

중국집을 보았는데 알고보니 거기가 가지 튀김을 잘하는 맛집, '하하'였습니다.

이후로 한번 방문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와이푸와 뜻이 맞아 불금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 연남동 맛있는 소고기 국수집 소이연남 : http://lifeisb.tistory.com/27




<위치 / 가는 방법>


위에 링크한 연남동 소고기 국수 맛집 소이연남 바로 옆에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연남동은 랜드마크가 없어 지도를 보고 찾아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으므로 가능하면 대중교통과 도보를 이용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전경>

특별할 것이 없는 가게 전경입니다.

하하라고는 하는데 저 한문이 무슨 '하'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광각으로 찍어본 가게 전경입니다.

금요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일찍부터 사람이 많습니다.

참고로 일행이 모두 도착한 대기 인원들만 입장을 시키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기 인원이 많으므로 대기번호를 칠판에 써놓고 기다리도록 합니다.

번호에 해당하는 번호표를 주므로 입장할때 가지고 계시다가 홀에 들어갈때 주시면 됩니다.


메뉴입니다.

저희는 새우볶음밥(6천원)과 가지볶음(1.5만)을 주문하였습니다.


홀 모습입니다.

2명이 홀 하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테이블 수가 많지는 않네요.


기본 반찬입니다.

일반적인 중국집에서 볼 수 있는 간단한 차림입니다.


훌륭한 안주를 두고 술을 빼놓을 수가 없어 칭따오를 한병 주문합니다.


음식이 다 나왔습니다.

가지 볶음과 새우 볶음밥 입니다.


메뉴 이름은 가지 볶음이지만 튀김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립니다.

바삭한 튀김옷과 살짝 매콤한 양념이 어울려 깐풍기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돼지고기도 섞여 있어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새우 볶음밥 구성이 매우 좋습니다.

계란이 많이 들어간 전형적인 중국식 볶음밥이며 새우가 많이 들어서 진짜 새우볶음밥 같은 느낌을 줍니다.

(보통 새우볶음밥을 시켜도 구색맞추기로 조금만 넣어주는 경우가 많지요.....)


지금 봐도 맛있어 보이는 가지 볶음입니다.

사진 한가운데에 돼지고기가 섞여있는데 보이시는지 모르겠네요.


가지 볶음 단면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가지 육즙이 그대로 들어있어 맛이 매우 좋습니다.

물론 양념도 좋고요.

맛있어 보인다고 깨물어 드시는 것은 지양하시길 바랍니다.

육즙이 쭉 나와서 입천장을 델 수 있습니다. (제 입천장은 데었습니다.....)

처음에는 사진처럼 반으로 쪼개서 드시고 조금 식으면 그때부터 깨물어 드시면 됩니다.





<개인적인 평가>


- 좋은 점

1. 음식들이 맛있음

2. 가격 대비 양이 많음 (남자1명, 여자1이 먹으니 배가 너무 부름)


- 아쉬운 점

1. 찾아가기가 쉽지 않으며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음


- 총평 : 음식들이 맛있고 양이 많아서 만족도가 높음.

           연남동을 가신다면 한번 가볼만한 곳.

 


그럼 이것으로 연남동 가지 볶음 맛집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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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에서 즐기는 맛있는 태국식 소고기 국수, 소이연남(Soi Yeon-nam)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 배는 고픈데 해장도 하고싶고.....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연남동에 맛있는 태국식 소고기 국수집이 있다는걸 알게 되어 가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매우 맛있게 먹어서 관련된 정보를 공유드릴까 합니다.


여담으로 태국어로 소이(soi)는 길(Street)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Soi Yeon-Nam이면 연남길 정도 되겠네요.



<위치 / 가는 방법>

소이 연남은 이미 서울 시내에서 핫플레이스가 되어버린 연남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연남동에는 특별한 랜드마크가 없어 설명하기는 어렵고 지도를 참고해서 도보로 찾아가셔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인접한 지하철 역이 없어 길을 잘 찾지 못하는 분들은 어느 정도는 발품 파는 것을 각오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글을 쓰고 있는 9월의 날씨라면 나름 독특한 분위기가 있는 연남동 산책삼아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위를 걸어다녀보니 별도의 주차장은 마련되어 있지 않아 보였으며 주택가에 요령있게 주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경>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가게 전경입니다.

바깥쪽에 걸려있는 현지어 간판, 국기, 태국 맥주등을 보면 대번에 태국음식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 6시30분 정도에 도착했더니 기다리는 팀이 3팀 정도 있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니 급격히 대기줄이 길어졌습니다.

많이 알려진 맛집인 만큼 식사 시간에는 약간 서둘러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기하는 인원들을 위한 별도의 번호표를 준다거나 이름을 적지 않고 줄을 서야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연남동 주위를 둘러본다던가 할 수 없어 약간은 불편할 수 있겠습니다.


바깥에서 요리를 하는 부엌이 그대로 보입니다.

부엌 내부는 깔끔해 보이네요.



바깥에서 본 가게 내부.


일행이 도착하지 않은 경우에는 입장을 제한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 룰이 지켜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내부>


태국 음식점이라는 것을 어필하려는 것인지 여러가지 종류의 태국어로 쓰인 스티커들이 많이 붙어 있습니다.



테이블 기본 차림입니다.

차가운 물이 담겨있는 주전자와 식기통, 각종 소스들이 있습니다.



가게 한쪽에는 맥주들이 박스채로 쌓여 있네요.



냅킨 통에 소스들에 대한 설명이 나와 았습니다.

설탕 이외에는 평소에 잘 못보던 소스들인데 입맛에 맞게 넣으시면 되겠습니다.

(다들 생소한 소스라 저는 넣을 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먹었습니다)



식기통 내부입니다.

플라스틱으로 된 젓가락과 국물을 떠먹는 숟가락이 들어 있습니다.



오늘 주문한 메뉴는 소고기 국수(0.8만원) 2개, 소이 뽀삐아(1.2만원) 입니다.



국수의 자세한 모습입니다.

쌀로 만든 것 같이 보이는 면이며 삶은 고기와 숙주가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

아주 조그맣게 썰어놓은 고수가 뿌려져 있는데 그 양이 적어 거의 맛이 느껴지지 않으므로 고수를 잘 못드시는 분들도

걱정하지 않고 드셔도 되겠습니다.

면과 고기 모두 좋았지만 깊은 맛이 나는 국물맛이 특히 좋았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면발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이 일반 면이며 우리나라 잔치국수에 들어갈법한 매우 가는 면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제 입맛에는 씹는 식감이 잘 느껴지지 않는 가는 면보다 일반 면이 더 좋았습니다.



주문한 소이 뽀삐아가 나왔습니다.

이것도 안먹어봐도 딱 맛있게 생겼습니다.

생김새가 스피링롤 같은데 내용물이 더 실합니다.

총 5개가 요리되어 나오며 반으로 잘라져 있으므로 총 10조각이 있습니다.



오늘 주문한 소고기 국수와 소이 뽀삐아.

뒷쪽에 있는 면이 가는 면인데 작게 찍혀서 잘 보이지 않네요.



소이 뽀삐아 내용물입니다.

버섯, 고기 등이 실하게 들어있어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메뉴 및 가격>



전체 메뉴 및 가격입니다.

오늘 주문한 소고기 국수(0.8만원) 2개 및 소이 뽀삐아(1.2만원)를 합하면 2.8만원입니다.

맛있고 배부르게 먹기는 했지만 부담없는 가격은 아니네요.





<개인적인 평가>


- 좋은 점

1. 음식들이 맛있음

2. 매장이 깔끔함


- 아쉬운 점

1. 약간은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

2. 찾아가기가 쉽지 않으며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음


- 총평 : 음식들이 맛있어서 만족도가 높음.

           연남동의 독특한 분위기를 즐기면서 걸어다닐 각오가 있다면 추천할만한 곳.

 


그럼 이것으로 연남동 소고기 국수 맛집 소이 연남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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