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별미, 중국식 민물가재요리집 화룽마라룽샤



얼마전 중국식 민물가재 요리인 마라룽샤를 TV에서 보게 되었고 그 맛이 너무 궁금하였습니다.

그래서 친한 친구들과 대림동으로 가서 맛을 보고 후기를 공유해봅니다.

먼저 맛기행에 앞서 마라룽샤라는 음식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 찾아보았습니다.


마라룽샤(麻辣龍蝦) : 마라(麻辣, 맵고 얼얼하다. 톡톡 쏘며 아리다), 룽샤(龍蝦, 가재)의 합성어로써

                           매운 가재요리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장소 선정>

대림동 마라룽샤로 유명한 곳을 찾다보니 화룽마라룽샤라는 곳이 가장 많이 검색이 되었습니다.

잘 모르는 생소한 요리기에 일단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가기로 하고 찾아가 봅니다.



<가는 방법>

지하철 7호선 대림역에서 내려 10번출구로 나갑니다.


10번출구로 나와서 나온 방향 그대로 직진합니다.


2~3분 정도 직진하다가 파리바게뜨가 보이면 좌회전 합니다.


1분정도 걷다 보면 멀리 오른쪽에 주상복합 오피스텔(?)인듯한 건물이 보이는데

거기 1층에 목적지인 화룽마라룽샤가 있습니다.


목적지인 화룽마라룽샤입니다. 

왼쪽, 오른쪽 가게 모두 화룽마라룽샤이며 금요일 저녁 7시반쯤 도착했는데 만석이라 1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광각으로 찍어본 전경입니다.

마라룽샤가 많이 맵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옆에 공차 매장이 있으니 나오는 길에 시원하게 식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문 및 식사>

메뉴판입니다.

처음에 설명드렸던 맵다는 뜻의 마라(麻辣)로 시작하는 메뉴들입니다.

요리방법은 비슷하지만 재료가 다르며 민물가재, 갯가재, 딱새우, 새우, 골뱅이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무엇이 가장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오늘의 방문 목적은 민물가재이므로 민물가재 하나를 주문합니다.


밑반찬으로는 중국음식점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땅콩과 자차이가 나옵니다.

보통 땅콩은 좀더 작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것이 나오는데 껍질을 까먹어야 하는게 나와서 먹기가 좀 귀찮습니다.

중국요리의 영원한 파트너, 칭따오를 마시고 싶었으나 안타깝게도 카스만 주문 가능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기대하던 화라룽샤가 나왔습니다.

고추와 마늘, 그리고 화끈하고 독특한 맛을 내는 "마"가 들어있어 딱 보기에 매워보입니다.

갖은 향신료가 들어가니 향이 좋습니다. (중국 향신료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음)


이제 맛을 한번 보겠습니다.

매운 양념이 배어든 가재를 만져야 하기 대문에 음식과 함께 나눠주는 비닐장갑을 껴야합니다.

직원 말에 따르면 머리, 집게발 등의 큰 부분은 먹을 수 없고 몸통부분만을 먹을 수 있습니다.

(나중에 집게발 중 큰것을 쪼개서 먹어봤는데 노력대비 먹을 수 있는 양이 너무 작아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가재 자체는 꽤 큰데 막상 먹을 수 있는 부분이 생각보다 많이 작아 왠지 배부르게 먹기는 틀렸다는

생각이 벌써부터 들기 시작합니다.


처음에 나오는 음식이 매우 뜨겁기 때문에 윗쪽에 있는 것을 먼저 집어서 먹어야 합니다.

먼저 가재의 머리와 몸통을 쪼개어 위와 같이 분리한 후 껍질을 떼내고 살만 먹습니다.

양념이 안쪽의 살까지는 배어들지 않기 때문에 살을 분리한 후 철판에 있는 양념에 찍어먹어야 맛있습니다.

비주얼은 불닭에 버금갈만큼 매워보이는데 종류가 좀 다른 매운맛입니다.

약간 얼얼한 듯 매우며 다른 향신료들과 어우러져 약간 감칠맛이 나서 맛있게 맵습니다.

불닭보다는 난이도가 많이 낮으므로 매운걸 잘 못먹어도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한마리에서 나오는 가재 살 크기 참고를 위해 사진을 찍어봅니다.

아랫쪽에 하얗게 보이는게 좀 큰 마늘을 얇게 썬 조각인데 이것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살이 작습니다.


크기 참고를 위해 손에 쥔 사진도 올려봅니다.

아참, 그리고 가재 껍데기에 장갑이 찔리면 찢어져 소스가 스며들어옵니다.

가능하면 찢어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장갑을 다루세요.


남자 3명이서 순식간에 가재를 끝장내었는데 솔직히 간에 기별도 가지 않습니다......(그만큼 양이 작아요)

그래서 다른 메뉴를 추가로 시켜보려고 메뉴판을 보는데 다 한자라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가장 아래의 메뉴가 닭고기와 고추를 볶은 것이라 하여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오 비주얼이 훌륭하고 향기도 좋습니다.

그런데 메인 재료인 닭고기가 잘 보이지가 않지요?

중간중간 노란색 튀김스러운 것들이 닭고기 튀김입니다.

흔히 먹는 치킨처럼 큰 살이 아니라 아주 잘게 쪼개서 튀긴 닭고기라서 좀 낯섭니다.

그리고 크기가 작으면 왠지 순살일 것 같은데 대부분 뼈가 들어가 있는 부위라 발라먹는 것이 살짝 귀찮습니다.

약간은 먹기가 불편했지만 마늘, 땅콩등과 함게 먹으니 생각했던 것보다 맛이 좋아 만족도가 높습니다.

오늘의 방문목적인 가재요리보다 만족도가 더 높았습니다. 


서비스로 나온 건두부 볶음인데 여기도 고추가 들어가서 살짝 매콤합니다.

이것까지 먹으니 살짝 배가 부를랑 말랑 합니다.


두번째 시킨 매운 닭 요리에 들어가는 건고추인데 비주얼과는 달리 하나도 맵지 않고 맛있습니다.

닭과 함께 먹으면 별미네요.




<개인적인 평가>

- 좋은 점 : 평소에 즐길 수 없는 독특함

              불닭처럼 무식하게 맵기만 한 맛이 아니라 얼얼하게 아리는 듯한 독특하고 맛있는 매운맛

              

- 아쉬운 점 : 양이 너무 작으므로 배를 채울 요리로는 부적합

                 양이 적음

                 양이 적음


- 총평 : 맛은 괜찮은데 양이 너무 작습니다. 식사보다는 2차에서 독특한 안주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찾아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재는 살이 너무 적으므로 비슷한 식감이 필요하다면

           새우를 시키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대림동 중국식 민물가재 요리집 화룽마라룽샤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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