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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에 앞서>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은 새로운 경쟁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몇년전만 해도 싸구려 유선 이어폰을 살 가격인 2만원만 있으면 중국산 블루투스 이어폰을 살 수 있으니

앞으로 점점 더 저변이 확대되고 경쟁이 심해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그리고 이 시장에서 조차 애플은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얗고 촌스러운 콩나물 디자인의 에어팟이 처음 나올때만 해도 못생긴 디자인 때문에 많은 조롱을 받았지만,

이제는 시대를 앞서간 선구자로 인식되고 있으며 애플의 무선 이어폰들은 시장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출저 :&nbsp;www.counterpointresearch.com

그러나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에서는 애플에 미치지 못하지 기존 음향기기의 강자들도 꾸준히 훌륭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으며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그런데 위 도표에서 기존 음향기기 강자들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가 않는다;;; 

대중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보급형 제품을 출시하지 않는 바람에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비교적 최근에 유명한 3개 제품을 직접 구매하고 사용하면서 여러가지 장단점들을 느꼈고

이를 공유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 같아 비교 사용기를 시작해 볼까 한다.

 

<오늘의 주인공들>

비교 사용기 진행을 위한 오늘의 주인공들을 소개한다.

앞에서 밝혔다 시피 모두 내돈내산 제품들이다.

 

1. 보스 QC 이어버즈2 (이하 QC2)

     - 전통의 기술쟁이 명가 보스에서 출시한 제품. 강력한 베이스와 노이즈 캔슬링이 특징

 

2. 젠하이저 MTW 3 (이하 MTW3)

     - 전통의 음향기기 명가 젠하이저에서 출시한 제품. 전반적으로 무난하고 음질이 준수하다.

 

3. 애플 에어팟 프로 2 (이하 AP2)

     - 새로운 베스트셀러가 될 애플의 신제품. 강력한 노이즈캔슬링과 애플기기와의 연동이 훌륭하다.

 

<어떤 부분을 비교할 것인가?>

내가 생각하는 블루투스 이어폰의 중요 평가 항목들은 아래와 같다.

오랜 기간동안 여러 제품들을 사용하면서 정립한 순전히 나만의 기준이다.

 

1. 음질 : 이어폰의 기본 덕목이므로 필수 평가 항목이며 이 글에서는 각 제조사의 플래그십 모델들을

              비교하고 있으므로 더 중요한 항목이다

 

2. ANC : Active Noise Cancellation의 준말로써 능동적으로 주변 소음을 제거하는 기능으로

              최근에는 이 기능이 얼마나 좋은가가 제품 선택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3. 작용감 : 오랜 시간 몸에 밀착하여 사용해야 하는 제품이므로 편안한 착용감은 중요하다

 

4. 연결성 : 무선이라는 연결 방식의 특성상 유선만큼 안정적으로 기기와의 연결성을 유지하는 것은 힘들다.

                  그러나 이어폰이라는 제품의 본질을 위해서는 안정적으로 연결이 되어야 한다.

 

5. 외부소리 듣기 : 보통 Transparent Mode라고 표현하는, 이어폰 외부의 소리를 내 귀로 들려주는 기능이다.

                              기본적인 소음 차폐, ANC 등이 점점 강력해지면서 이와 비례하여 이어폰을 빼지 않고도

                              깨끗하게 외부 소음을 들을 수 있는 이 기능도 매우 중요하다.

 

6. 통화품질 : 부가 기능이기는 하지만 재택근무, 화상회의, 긴 업무통화 등을 할 경우에는 통화품질이 좋으면

                      좋은게 사실이다.

 

7. 기타 : 각 제품별 기타 특징들

 

<비교에 앞서>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과 논리에 의한 비교이므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생각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비교1. 음질>

※ 비교 기준 : Apple IPhone13미니, AAC코덱

1. MTW3

    - 음색 : 풍성하고 탄탄한 중저역, 깔끔한 중고역, 전반적으로 상급의 소리를 들려줌.

    - 공간감 : 넓은 편

    - 특징 : APTX Adaptive를 지원하는 동글을 사용할 경우 음질이 체감될 정도로 향상됨

2. QC2

    - 음색 : 풍성하고 강력한 중저역, 깔끔함을 넘어 카랑카랑한 고역 (약간의 마이너스 요소임)

    - 공간감 : 넓은 편

3. AP2

    - 음색 : 에어팟 프로1 대비 강화된 중저역, 10만원 전후 제품과 경쟁할만한 음질.

    - 공간감 : 매우 좁음 (취향상 공간 오디오는 사용하지 않음)

◎ 나만의 평가 : MTW3 >> QC2 >>>>>>>> AP2

                           → 음질만 생각하면 고민없이 MTW3를 선택하세요 (APTX Adaptive 동글 사용시 독보적임)

                           → QC2도 음악에 따라 더 좋을 수 있으며 준수합니다

                           → 선택 기준에서 음질이 매우 중요하다면 과감히 AP2는 선택지에서 지우세요

 

<비교2. ANC (Active Noise Cancellation)>

1. MTW3

    - 강도 : 준수함 (최초 출시 당시에는 약한 감이 없지 않았으나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됨)

    - 풍절음 : 어댑티브 모드에서는 매우 심하며 안티윈드모드에서는 아예 없음.

                    단, 안티윈드 모드는 어댑티브 모드 대비 ANC 강도가 약하기는 하지만 준수한 편임.

2. QC2

    - 강도 : 말이 필요없는 현존 이어폰 중 최고

    - 풍절음 : 거의 없는 수준

3. AP2

    - 강도 : QC2에는 미치지 못하나 최고 성능 (느낌적인 느낌으로 QC2의 약 80~90% 수준)

    - 풍절음 : 강한 바람에서는 약하게 들림

◎ 나만의 평가 : QC2 >> AP2 >>>> MTW3

                           → QC2의 ANC는 독보적인 수준임

                           → AP2도 QC2에 미치지 못할 뿐, 매우 훌륭함

                           → 상대적으로 MTW3가 매우 못해 보이나 이것도 준수한 수준임

※ 특이점 : QC2와 AP2의 경우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에서 크게 덜컹거리거나 기압차가 발생하는 순간에

                 "퍽" 소리와 함께 순간 먹먹해지는 현상이 발생함. 그만큼 더 적극적으로 ANC 알고리즘이 동작하여

                 외부의 변화에 반응하기 때문으로 보임. 버스가 과속방지턱을 넘는 등의 큰 충격이 있는 상황을 자주

                 접한다면 좀 불편할 수 있음

 

<비교3. 착용감>

1. MTW3

    - 준수함

    - 세가지 사이즈 윙팁이 있어 강한 움직임에도 빠지지 않게 도와줌

2. QC2

    - 최고. 귓속으로 깊이 삽입되는 형태가 아닌 반커널형 같은 형태라 귓구멍에 가하는 압력이 적으며

      오래 착용해도 편안함. 모델명이 Quiet Comfort인 이유가 있음.

    - 세가지 사이즈 윙팁이 있어 강한 움직임에도 빠지지 않게 도와줌

3. AP2

    - 훌륭함. 작은 본체 사이즈와 인체공학적인 형태로 인해 부담감 없이 편안하게 착용 가능. 그러나 커널형이라는

      태생적인 이유로 귓구멍에 가해지는 압박감은 있음.

◎ 나만의 평가 : QC2 >> AP2 >> MTW3

                           → QC2의 착용감은 독보적임

                           → AP2도 귓구멍 압박감을 제외하면 매우 훌륭함

 

 

<비교4. 연결성>

1. MTW3

    - 보통 (신도림역 같이 밀도가 높은 곳에서는 중간중간 1초 정도 잠시 끊어졌다가 연결되는 수준)

2. QC2

    - 보통 (신도림역 같이 밀도가 높은 곳에서는 중간중간 1초 정도 잠시 끊어졌다가 연결되는 수준)

3. AP2

    - 보통 (신도림역 같이 밀도가 높은 곳에서는 중간중간 1초 정도 잠시 끊어졌다가 연결되는 수준)

◎ 나만의 평가 : AP2=QC2=MTW3

                           → 세 모델 중 유의미하게 연결성이 좋다고 판단할만한 모델은 없음. 과거에 사용했던

                                자브라 모델들이 연결성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 아이폰은 에어팟과 연결성이 좋다는 이야기도 들어보았는데 내 경우에는 크게 체감되는

                               수준이 아니었음

                           → 연결 편의성을 이유로 아이폰 사용자에게는 무조건 에어팟을 추천하는 글들을 많이 봄.

                                그런데 모든 제품이 귀에 끼면 자동으로 연결되고, 케이스에 넣으면 연결이 끊기는데

                                왜 에어팟이 연결 편의성이라는 이유로 추천을 받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임.

 

<비교5. 외부소리 듣기>

1. MTW3

    - 외부소리 자체는 자연스러우나 "스~~~"하는 화이트노이즈와 풍절음이 심함

2. QC2

    - 외부소리 자체는 자연스러우나 "스~~~"하는 화이트노이즈와 풍절음이 심함

    - 고음 영역이 약간 쏘는듯이 들림

3. AP2

    - 최고. 이어폰을 끼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자연스러우며 풍절음도 잘 억제하는 편임

◎ 나만의 평가 : AP2 >>>>> QC2 = MTW3

                           → 외부소리 듣기는 AP2가 독보적이며 다른 두 모델은 단점이 너무 명확해서 감안해서 써야 함

 

<비교6. 통화품질>

1. MTW3

    - 실내에서는 괜찮은 편. 통화 시 내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사이드톤 기능이 없어 답답함.

2. QC2

    - 실내에서는 괜찮은 편. 사이드톤을 지원하여 자연스럽게 통화 가능

3. AP2

    - 실내에서는 매우 자연스럽고 훌륭함

◎ 나만의 평가 : AP2 >> QC2 > MTW3

                           → AP2가 이어폰을 끼지 않은 것 같이 가장 자연스러움

                           → 지하철 내부, 차량이 많이 오가는 대로변 등의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는 모두 낙제점.

                               노이즈가 목소리보다 더 크게 들림.

 

<비교7. 기타>

1. 케이스 크기 :  AP2 >>>> MTW3 >> QC2

                           → AP2의 케이스는 가장 작아 휴대가 매우 간편함

                           → MTW3, QC2는 케이스가 커서 여름에 주머니에 넣기 부담스러움

                           → QC2는 케이스 무선충전 미지원

2. 케이스에서 유닛 넣고 빼기의 편리함 :  MTW3 >> AP2 > QC2

                                                                  → MTW3의 유닛들은 손에 안정적으로 잡히는 반면 AP2나 QC2는

                                                                      케이스에서 뺄 때 손이 걸리는 부분이 없어 조심스러움

3. 배터리 :  MTW3 = AP2 = QC2

                   → 다들 이어폰+케이스로 20시간 이상 사용 가능하므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함

 

<나의 선택 및 이유>

1. MTW3

    - 보유. 특별히 나사빠진 구석이 없고 음질이 훌륭하여 음감용으로 보유 예정 (APTX Adaptive 동글 사용 중)

 

2. QC2

    - 보유 예정. 초기 품질 불량으로 인해 반품 진행하고자 했으나 편안한 착용감과 ANC를 잊지 못해 보유 예정.

      의외로 나사빠진 구석이 몇가지 있어 사용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음.

 

3. AP2

    - 제품 구매 후 얼마 되지 않아 방출. 과락되는 항목 없이 두루두루 쓰기 무난한 제품이나 음질이

      해당 가격대에서 용납되는 수준이 아님. 육퇴 후 야간 음감을 좋아하는 나에게 음감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

      AP2는 낙제점인 제품임.

 

<나의 최종 평가>

1. MTW3

    - 전반적으로 무난하고 좋은 음질을 원한다면 선택. 최근에 할인도 많이 진행되어 저렴하게 구매한 사람들이

      더 저렴하게 중고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가격 메리트도 있음.

 

2. QC2

    - 최강의 ANC와 착용감, 그리고 강력한 베이스와 괜찮은 음질을 원한다면 선택. 단, 몇몇 나사빠진 부분은 감안하고

      넘어가는 아량이 필요함.

 

3. AP2

    - 과락 항목 없이 무난한 제품. 그리고 다들 가지고 싶어하는 에어팟임. 애플 제품을 여러대 보유하고 있어

      멀티포인트 연결이 필요한 경우에는 최고의 선택. 그러나 음질의 평가 비중이 크다면 과감히 제외해야 하는 제품.

 

 

 

지극히 "주관적인" 비교 사용기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기>

1. [사용기] 젠하이저 플래그십 무선이어폰 MTW3(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3) 내돈내산 두달 사용기

    - https://lifeisb.tistory.com/34

 

2. [사용기] 보스 QC 이어버즈 2 (Bose QC Earbuds 2) 내돈내산 사용기

    - https://lifeisb.tistory.com/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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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선택 이유>

얼마 전 유튜브 추천 영상을 통해 보스 QC 이어버즈2 리뷰를 보게 되었다.
(음향기기에 관심이 많아 평소 구독을 하고 있는 언더케이지, 영디비 채널이었다)
소리에 대한 것이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영역이니 차치하고 공통적으로 매우 극찬을 하는 것이 바로
"현존 최고의 노이즈캔슬링"이었다.
보스야 헤드폰인 QC시리즈부터 이어폰인 QC 이어버즈까지 노이즈캔슬링의 최강자 자리를
지켜오고 있었으니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었지만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지 궁금해졌다.
"제품 협찬을 받은거니 칭찬을 할게 뻔하긴 한데 도대체 얼마나 뛰어갈래 저정도의 극찬을 할까??"

언더케이지의 평가
영디비의 평가


옛날에 보스 와이어리스 스포트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데 커널형도 아니고 오픈형도 아닌 것이
착용감이 굉장히 편했었고 음질 또한 괜찮았기 때문에 보스라는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는 아주 긍정적이다.
그리고 매일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고 있으니 최강의 노이즈캔슬링으로 고요한 출퇴근을 해보고 싶은 욕심도 생겼다.
그래서 큰맘먹고 예약 구매를 진행하였다.

보스 와이어리스 스포트. 당시에는 이렇게 좌우 유닛이 연결된 것들이 꽤 있었다..

<제품 개봉하기>

택배 박스를 뜯고 제품을 본 첫인상은 제품 포장이 매우 작다는 것이다.
최근 친환경을 위해 많은 브랜드들이 제품 포장을 최소화 하고 있는데 보스는 그 정도가 좀 심했다.
이는 긍정적인 의미로 심하다는 것이며 이왕 포장을 최소화하려면 이정도는 되어야 명분이 산다고 생각한다.

보시다시피 제품 제품 포장의 크기가 마우스와 큰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작다.

당연하게도 보스코리아 정품이다.
1년간 무상 AS를 지원한다고 하니 보스코리아 스티커와 구매 영수증 잘 보관해야 하겠다.

코팅되지 않은 종이와 매우 컴팩트한 제품 포장은 정말 친환경 냄새가 풀풀 난다.
평소 환경에 관심이 좀 있는 나에게 포장은 합격점!!

포장을 열면 먼저 이어폰 유닛이 들어있는 케이스가 보인다.
비닐의 QR코드를 읽으면 보스 제품 컨트롤을 위한 App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경로가 뜬다.
이 부분도 사용자 친화적인 부분이라 합격점!!

전체적인 구성품은 필요한 것만 들어있다.
제품 본체, 이어팁, 이어가이드, 충전용 케이블, 기타 설명서 등이 전부이다.

이번에 출시된 QC 이어버즈2는 기존 모델 대비 유닛 및 케이스 크기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많다.
수치만 봐서는 감이 잘 안오니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젠하이저의 MTW3 케이스와 비교를 해보자.
가로세로 비율이 달라 직접적인 비교가 잘 안되긴 한데 둘 사이에 획기적인 크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그래봐야 둘 다 큰 편이라 비교가 큰 의미가 없는 것 같기도 하다;;;;)

두께 부분에서는 QC 이어버즈2가 유의미하게 얇다.
젠하이저 MTW3 케이스는 두께 측면에서 많이 두껍기 때문에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경우 꽤나 부담스럽지만
QC 이어버즈2는 그나마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닐만 하다.
(그래봐야 투명 케이스까지 씌운다면 두껍기는 매한가지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유닛이 예쁘게 자리하고 있다.
뚜껑이나 유닛이 붙어있는 자력의 세기는 적당하다.

예약구매자에게 무료로 지급한 엘라고 케이스.
특장점이 없는 무난한 케이스라 뭐라 할 말이 없다.

<주요 기능 및 장단점>

1. 노이즈캔슬링 (성능)

명상을 하듯 주위가 고요해진다!

유튜버들이 호들갑을 떤게 아니었다.
노이즈캔슬링 성능은 내가 써본 노이즈캔슬링 이어폰 중에 단연 최고다.
지금까지 사용해본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은 자브라85T, 에어팟프로1, 젠하이저MTW3 정도이며 다들 최고는 아니라도
수준급 이상의 노이즈캔슬링 성능을 보여주는 것들이다.
그런데 QC 이어버즈2는 이들을 압살한다.
몇 db를 캔슬링하느냐 등의 수치적인 내용은 유튜브에 많이 나와있으니 생략하도록 하고 체감되는
두가지 정도 예를 들어보겠다.
(1) 지하철
- 기본적으로 바닥에서 올라오는 소리, 지하철 가속시 윙 하는 소리, 에어컨 소리 등은 그냥 삭제된다
- 방송이 매우 작게 들린다. 특히 음악이나 영상을 볼 경우 거의 안들리므로 차칫 잘못하면 역을 지나칠 수 있다.
(나 조차도 실제로 두번정도 지나친 적이 있기 때문에 수시로 역을 확인해야 한다)
- 지하철 바퀴와 레일이 마찰하면서 나는 "끼익"소리는 완전히 걸러주지 못하지만 상당히 줄여주기는 한다
(2) 외부 행사
- 얼마 전 집 앞 초등학교에서 운동회를 하느라 하루종일 큰 소리로 방송을 해댔다. 난 재택근무 중이었기 때문에
노이즈캔슬링을 켰는데 놀랄 정도로 소리가 작아진다. 음악까지 들으면 소음이 거의 안들리는 수준이 된다.

2. 노이즈캔슬링 (모드전환)

보스 앱에서는 최대 4개의 노이즈캔슬링 모드를 설정하도록 지원한다.
기본 노이즈캔슬링 모드(최대 성능)과 노이즈 캔슬링 꺼짐(외부소리 듣기)는 기본으로 존재하고
나머지 2개를 커스터마이징하여 만들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이란 노이즈캔슬링 정도를 설정하여 만드는 것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젠하이저MTW3의 경우 두가지 노이즈캔슬링모드 모드를 지원한다.
적응형 노이즈캔슬링 모드(최대 성능)과 안티 윈드 모드(풍절음 방지 모드 - 풍절음은 없어지나 성능은 약함)가
그것인데 이 두가지 모드를 전환하려면 반드시 앱에 접근해야만 한다.
그런데 QC 이어버즈2 에서는 유닛을 터치만 해도 모드간 전환이 가능하므로 매우 편리하다.

3. 외부 소리 듣기 (투명도, 트랜스페어런시)
상당히 자연스러운 수준의 외부 소리 듣기 기능을 지원한다.
그러나 기본적인 화이트노이즈가 심하고 풍절음 차단이 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음색적으로는 고음을 살짝 강조하는 느낌이라 자극적인 소리가 많은 환경에서 오래 사용 시 귀가 피곤할 수 있을 것 같다.

4. 액티브 센스
외부 소리 듣기 기능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데 공사장 소리 같은 큰 소리가 나면 즉각적으로 소리를 줄여서
귀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아이디어는 좋은데 반응이 실시간이 아니라 0.1초 정도 늦는 느낌이라 소음의 첫 부분은
들리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큰 소리가 났다가 나지 않았다가를 반복하는 환경에서는 이런 딜레이가 연속되어 발생하므로
약간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든다. 그래도 큰 소리에 노출되는 것이 싫어서 이 기능은 켜고 사용중이다.

5. 착용감
역시나 매우 훌륭하다. 커널형같은 이어팁을 가지고 있는데 이게 귓속으로 쑥 들어가는게 아니라 귓구멍의 가장 바깥쪽에
거의 바깥쪽에 걸쳐지는 느낌이다. 부족한 고정력은 유닛의 팁으로 귓바퀴에 걸어 확보한다. 낀듯 안낀듯 하면서도
매우 잘 고정이 되므로 너무나 편하다. 제품 이름이 왜 Quiet Comfort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대만족!!!

6. 화이트노이즈
전반적으로 약하게 화이트노이즈가 깔리는 느낌이며 외부 소리 듣기 모드에서는 꽤나 심하다. 그래도 케이스 펌웨어를
업데이트 하고 나서는 많이 줄어든 느낌이라 거슬릴 정도는 아닌 듯 하다.

7. 풍절음 (윈드노이즈)
최대 성능의 노이즈캔슬링 모드에서는 풍절음을 거의 느낄 수 없다. 그러나 나머지 모드에서는 적당히 들리는 수준이다.
이 부분은 확실히 에어팟 프로를 따라가지 못한다.

8. 통화 품질
통화품질은 내가 들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쓸만한 정도인 것 같다. 장점으로는 통화 시 내 목소리를 얼마나 잘
들리게 할 것인지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 내 목소리를 잘 들리게 설정해야 너무 큰 소리로 통화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9. 유닛 빼고 넣기
유닛을 케이스에서 뺄 때 잡을데가 마땅치 않아 항상 불안하다. 손가락에 딱 걸리는 부위가 없어 조심스럽게 빼야한다.
넣는 것은 적당한 자력이 있어 착 들어가므로 불편함이 없다.

<음질>

난 음악에 대한 조예가 깊은편이 아니라 참고만 하시기를 바란다.
보스는 저음이 빵빵하기로 유명한데 이 모델도 역시나 전통을 따르고 있다. 그리고 여러 리뷰들을 보면 이번 모델의 경우
고음도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실제로 들어봐도 저, 중, 고음이 모두 풍성하게 표현되며 해상력도 아쉽지 않다.
보스 특유의 약간의 착색이 들어간 느낌이 들기도 한데 대부분의 장르를 신나고 풍성하게 듣기 충분하며 공간감도 괜찮다.
그러나 내 기준에서는 저음이 너무 과하여 EQ에서 저음 영역을 -4정도로 셋팅하고 사용하고 있다.
(이정도 셋팅을 해도 충분히 훌륭한 저음이 나온다)
그리고 코덱의 경우 다른 고해상도 코덱은 전혀 지원하지 않고 SBC, AAC만을 지원하는데 고해상도 코덱이 아쉽지 않을
정도의 음질과 해상력을 보여준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이것도 꽤나 만족!!!

<총평>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럽다.
음질도 마음에 들고 최고 성능의 노이즈캔슬링은 더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일부 완성도가 떨어지는 부분들이 있어 이어폰의 종결자는 되지 못하는 것 같지만 차후 지속적인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완전체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한동안은 이 제품을 주력으로 사용하게 될 것 같다.


※ 누구에게도 지원받지 않고 소신껏 작성한 내돈내산 사용기입니다

<나의 무선 이어폰 사용기 시리즈>

1. 젠하이저 MTW3
https://lifeisb.tistory.com/34

3. 플래그십 블루투스 무선이어폰 3종에 대한 "주관적인" 비교 사용기 (MTW3 vs QC이어버드2 vs 에어팟프로2)
https://lifeisb.tistory.com/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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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선택 이유>

저는 젠하이저라는 이름이 웬지 믿음이 가서 학창시절 부터 적지 않은 젠하이저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MX400(이어폰)을 시작으로 PX100, PX200, HD599(헤드폰), CX시리즈 이어폰(모델명은 기억안남ㅠ)을 사용했고
블루투스 시대로 넘어와서는 무선 이어폰인 CX Plus를 사용했습니다.
CX Plus도 노이즈캔슬링을 제외하면 음질, 배터리, 착용감 등 부족한 부분이 없는 아주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지만
MTW3(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3) 출시 소식을 듣고는 플래그십 모델을 써보고 싶어졌습니다.
이에 출시 전 예약구매를 진행했고 두달 동안 만족스럽게 잘 사용한 결과를 공유하고 싶어 사용기를 작성해 봅니다.

<제품 개봉하기>

제품 구매 후 개봉을 해봅니다.
제품 얼짱 사진들은 다른 블로그에 많이 나와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제품 포장은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제품 스펙입니다. IPX4 방수방진을 지원하고 APTX Adaptive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잘생긴 아저씨가 이어폰을 끼고 있으니 멋집니다. 제가 끼면......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합니다
젠하이저 MTW 시리즈의 특징인 패브릭 소재로 덮인 케이스입니다
이전 시리즈들과 달리 충전 포트가 케이스 앞을 보고 있습니다. 작은 LED가 케이스의 충전 상태를 표시합니다.
특별할 것 없는 뒷면
특징없이 밋밋하던 지난 시리즈들과는 달리 디자인도 많이 세련되어졌고 색깔도 예쁩니다 (그라파이트 색상)
다수의 단자가 위치한 이어폰 본제

<주요 기능 및 장단점>

젠하이저 앱 진입 시 다양한 기능들을 설정 가능하나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기도 하고 타사 제품대비 특별한 부분은
없어 주요 특징 및 장점만 적어봅니다.

1. 투명도 모드

- 외부소리 듣기 모드입니다. 최근 많은 이어폰들이 채택하고 있는 기능입니다. 외부소리가 자연스럽게 잘 들리지만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화이트노이즈가 잘 들리는 편이라는 것입니다..에어팟 프로나 자브라 시리즈의 경우
외부소리도 자연스럽게 들어오면서 화이트노이즈도 느끼기 어려우나 안타깝게도 MTW3 에서는 화이트노이즈가
잘 들리는 편입니다. 그러나 그 점을 제외한다면 소리는 자연스럽게 들어오므로 사용상에는 전혀 문제 없습니다.

2. ANC (Activa Noise Cancellation)

(1) 전반적인 느낌
이전에 사용하던 모델인 CX Plus의 경우 이전 세대의 플래그십인 MTW2보다 ANC 기능이 강화되었습니다. 그러나
MTW2가 워낙 ANC기능이 약하다 보니 조금 강화되어도 사실상 체감하기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MTW3
에서는 ANC 기능이 꽤나 강력해졌습니다. 이 분야 최강자 중의 하나인 에어팟 프로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 같지만
사용 시 큰 아쉬움이 없을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CX Plus의 경우 ANC가 켜졌는지 모를 정도로 강도가 약했지만
MTW3의 경우 켜는 것이 곧바로 체감될 정도로 강해졌으며 실제로 야외나 대중교통 이용 시 노이즈가 대폭
줄어듦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2) 두가지 모드
MTW3는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안티윈드 라는 두가지 ANC 모드를 제공합니다.
안티윈드 모드는 말 그대로 외부 풍절음을 차단하면서 ANC를 제공하는 모드입니다. 외부 마이크의 사용을
중단하고 내부 마이크로만 ANC를 작동하여 풍절음을 차단합니다. 외부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모드에 비해 ANC의 강도가 약하지만 이정도도 준수하므로 야외에서 활용하기
좋은 모드입니다.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모드에서는 외부 마이크와 내부 마이크 모두를 사용하여 ANC를 작동합니다.
따라서 이 제품에서 제공되는 가장 강력한 ANC 모드이며 실제로 안티윈드 모드 대비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더 강력한 소음제거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바람이 많은 환경에서는 풍절음이 잘 들리므로 두가지 모드를 적절하게
잘 활용하면 좋습니다.
※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은 외부 소음의 크기에 따라 ANC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시끄러운 지하철 내에서 사용했을때와 조용한 사무실에서 사용했을때를 비교하면 귀가 먹먹한 정도가
차이가 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음을 더 잘 차단한다기 보다는 귀가 편안한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ANC를
제공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에 대한 설명 (젠하이저 홈페이지 참조)

<음질>

사실 음악에 관심도 많고 음질 좋은 기기에 관심도 많지만 음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깜냥은 되지 못합니다.
제품 구매를 위해 많이 공부한 것들과 느낀 점들을 간단하게 설명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해상도가 좋아 전반적으로 소리가 맑음
- 기존 모델들 대비 저음의 양감은 약간 줄었으나 밀도는 더 높아짐
- 이어폰 중 공간감이 좋은 편
- 기존 젠하이저 모델 대비 소리가 평탄함 (이전 모델은 V자 성향을 띔)
- 결론은 걍 좋음

- APTX Adaptive 코덱으로 연결하면 체감이 될 정도로 음질이 향상됨. 마치 DAC가 없이 사용하다가 DAC를
끼운 느낌이랄까. 벙벙 뭉쳐있던 소리들이 더 깨끗하게 분리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음.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아래와 같은 동글을 구매하면 APTX Adaptive 코덱으로 연결 가능함 (또는 코덱을 지원하는 기기 사용)

<기타 등등>

- 케이스가 패브릭으로 씌워져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는 반면 크기가 커서 주머니에 넣기는 좀 부담스러움
- 무선충전이 지원되어 편리함 (이전 모델까지는 무선충전 지원하지 않음 ㅠ)
-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는 윙팁이 추가되어 운동할때도 빠지지 않고 안정적임

<총평>

젠하이저라는 브랜드에서 만든 플래그십 모델 답게 큰 단점없이 좋은 음질을 즐길 수 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약한 ANC라는 기존의 약점을 극복하고 훌륭한 수준의 ANC를 탑재하여 시장의 경쟁자들에게 꿀리지 않는 수준이
되었다는게 무엇보다도 반갑습니다. 앞으로 MTW4가 나올 때까지 아끼면서 쭉 사용하고 싶습니다.


※ 누구에게도 지원받지 않고 소신껏 작성한 내돈내산 사용기입니다

<나의 무선 이어폰 사용기 시리즈>

2. 보스 QC 이어버즈 2
https://lifeisb.tistory.com/39

3. 플래그십 블루투스 무선이어폰 3종에 대한 "주관적인" 비교 사용기 (MTW3 vs QC이어버드2 vs 에어팟프로2)
https://lifeisb.tistory.com/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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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이 다른 음감 머신, LG 스마트폰 V20 개봉기



얼마전 LG에서 V10의 후속인 V20을 출시하였습니다.

과거 V10을 만족스럽게 썼던 경험이 있어 구매자들의 평을 유심히 지켜보았는데 

의외로 호평이 많아 저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1주일도 채 사용하지 않았지만 꽤나 만족스러워 제품 개봉기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차후 사용하면서 좀 더 자세히 파악하게 되면 사용기도 올려보고 싶네요.



<제품 선택 이유>


1. 음악 감상에 특화

- 저는 음악 감상을 좋아합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V10도 매우 만족스러운 음질을 보여주었던데다

  이번에는 작정하고 음질이 우수하다고 광고한 것이 구매에 크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며칠 사용해본 결과 음질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기존에 뭉뚱그려 들리던 소리들이 자기만의

  색깔을 찾아서 나오는 느낌입니다. 혹자들은 음질에 대해서 기존의 제품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하는데

  진짜 막귀가 아니라 음악에 취미가 있는데도 그런 소리를 한다면.....막말로 막귀 인증이라고 봅니다.

  여튼 음악 감상을 위해서는 최고의 스마트폰 입니다.


2. 대화면

- 저는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하기 때문에 핸드폰으로 컨텐츠를 즐기는 시간이 깁니다. 컨텐츠를 큰 화면에서

  쾌적하게 즐기고자 대화면 폰을 선택하고자 하였습니다. V20은 5.7인치 화면을 가지고 있으므로 화면 크기의

  아쉬움은 없습니다.


3. 세컨드 스크린

- 요즘 팀 업무 일정을 구글 캘린더와 동기화 하여 사용중인데 다음 업무 일정을 항상 화면에 띄워놓고 싶었습니다. 

  실제로 일정을 띄워넣고 써보니 업무 일정을 잊어버리지 않게 되어 매우 편리합니다.




<제품 개봉하기>

V20 박스입니다.

특별한 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G5 부터 내세운 슬로건, Play More 입니다.

솔직히 G5의 모듈형 디자인은 Play More와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미 시장의 외면을 받고 말았지요)

오히려 이 슬로건은 대화면으로 컨텐츠를 즐기고 고음질로 음악감상이 가능한 V20에 

더 어울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박스를 양쪽으로 열어봅니다.

왼쪽에는 V20 본체가 있고 오른쪽에는 부속품들이 있습니다.


오른쪽의 부속품들입니다.

왼쪽으로 부터 충전기, USB-C타입 충전 케이블, 이어폰, USB OTG 젠더가 들어 있습니다.

기존 LG 스마트폰에는 USB OTG 젠더가 들어가 있지 않았는데 이번에 들어가 있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부속품들을 꺼내어 사진을 찍어봅니다.

구성품은 꽤나 푸짐하네요.


왼쪽에서 본체를 들어내면 아래에 배터리와 USB-C 타입 젠더가 들어가 있습니다.


아직까지 USB-C타입 케이블이 대중화가 되지 않았기에 젠더는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부품입니다.

USB-C타입을 채택한 노트7의 생산이 중단됨에 따라 USB-C타입의 국내 보급은 좀더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제품의 앞면입니다.

대부분의 면을 유리가 차지해서 매우 깔끔한 모습입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싫어하는 전면의 LG 로고입니다.

저도 이 로고를 삭제하는 것이 디자인 측면의 완성도를 위해 좋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나마 유리 아랫쪽에 새겨놓아서 유심히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나중에는 전면에서 로고를 삭제한 모델이 꼭 나오면 좋겠습니다.


상단에는 셀피를 위한 카메라와 센서, 그리고 메인 피처 중의 하나인 세컨드 스크린이 있습니다.

세컨드 스크린 상단의 베젤이 매우 얇은 점이 맘에 듭니다.


후면 디자인입니다.

듀얼 카메라와 지문인식 센서 겸 전원버튼이 있습니다.

G5부터 후면에 통신사 로고가 들어가지 않는 점이 너무 좋습니다.

대신 V20에는 음질을 함께 튜닝한 B&O 로고가 새겨져 있네요.

뭐, 개인적으로 B&O 로고 정도는 수용할만 합니다.


듀얼 카메라입니다.

안타깝게도 센서 크기 때문인지 카툭튀가 있어 아쉽습니다.

일반 카메라와 광각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데 일반 카메라는 16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는 800만 화소입니다.

광각 카메라는 화소가 다소 떨어지며 광학식 손떨림 방지장치(OIS)가 없기 때문에 일반 카메라에 비해

화질이 다소 떨어지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단 광각 카메라만이 줄 수 있는 시원한 풍경 사진은 일품입니다.


제품 아랫쪽입니다.

뒷판과 몸체간의 마감은 매우 깔끔합니다.


LG V20의 특징 중의 하나인 교체형 배터리입니다.

어느샌가 대부분의 스마트폰들이 일체형 배터리를 선택하면서 교환식 배터리 제품이 얼마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교체하는 순간 100%가 되어버리는 교체형 배터리는 무조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V20는 저장용량의 확장이 가능합니다.

마이크로 SD카드를 위와 같이 유심슬롯 윗쪽에 끼우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V20의 배터리 용량은 3200mAh입니다.

화면 크기를 생각하면 용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사용결과 준수한 사용시간을 보입니다.

교체가 되는 점을 생각하면 배터리 사용시간의 문제점은 크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3500mAh 정도의 배터리를 넣어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배터리와 SD카드를 끼운 모습입니다.


두둥, 배터리를 끼고 전원을 켜봅니다.

전면 디자인이 깔끔해서 참 맘에 듭니다.


번들로 딸려오는 B&O 이어폰을 찍어보았는데 촛점이 안맞았네요;;;

중고 시장에서 비싼 가격으로 팔린다고 하는데......

번들인 것을 감안할 때 좋은 것은 맞지만 비싼 가격으로 팔릴만한 제품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구매 시 받은 사은품도 같이 찍어봅니다.

여러가지 쓸모있는 사은품을 받으니 괜히 맘이 풍족해집니다.




<후기>


오랜만에 LG에서 꽤 쓸만한 스마트폰이 나왔습니다.

기존에 문제가 되었던 무한부팅 등의 치명적인 문제만 없다면 딱히 부족한 부분이 보이지 않습니다.

괜찮은 제품을 사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으며 앞으로도 V20 관련한 좋은 정보가 있으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LG의 새로운 스마트폰 V20 개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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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서라도 깨끗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 준비한 LG 공기청정기 



지난 겨울,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환기를 잘 하지 못했습니다.

집안 공기는 답답해져만 가는데 미세먼지가 무서워서 창문은 열지 못하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끙끙 앓다가 미세먼지는 공기청정기에게 맡기고

사람답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큰맘 먹고 공기 청정기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고민 끝에 LG 공기청정기를(AS110WAW) 구입했고 개봉 및 사용을 위한 준비과정을 공유드릴까 합니다.




<제품 선택 이유>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많은 공기청정기들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제품을 구입할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고민했던 항목들을 대충 꼽아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가격 : 시장에서 주로 팔리는 국산 제품들이 50만원을 넘어가고 일부 수입 제품들은 100만원을 훌쩍 넘어갑니다.

             렌탈이 아니라 구입 및 소모품 교체를 직접 진행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해야 합니다.


2. 유지보수 : 직접 필터를 구매하고 교체해야 하므로 소모품(필터) 구입이 편리해야 합니다. 


3. 디자인 : 집안에서 사용할 제품이므로 디자인이 예뻐야 합니다.


4. 편의기능 : 공기청정기능은 기본이지만 가능하면 편의기능이 있으면 했습니다.


고려 항목중에 기능이 빠져 있는데 사실 기능에 대해서는 크게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팬을 돌려 더러운 공기를 빨아들이고 필터로 여과시켜서 다시 내보내는 공기청정기의 작동원리를 생각하면

브랜드별로 큰 차이는 없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최종 후보로는 LG와 삼성 제품이 남았습니다.

LG는 제가 구입할 수 있는 경로로 비교적 저렴학 구입할 수 있으며 제균을 위한 이오나이저가 좋아 보였습니다.

삼성은 공기 흡입구가 전면에 있어서 공기청정 효율이 좋을 것 같은 것과 이동이 가능한 바퀴가 달렸다는 것이 좋아 보였습니다. 


최종 결론은 몇년 동안 필터를 직접 교체해가면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전체 비용 측면에서 LG제품이 가장 좋아 보여

LG에서 나온 AS110WAW를 구입하였습니다.




<박스 디자인>


박스 디자인은 특별할 게 없습니다.

단면이 좁고 위로 길쭉한 모양이기 때문에 박스도 꽤 길쭉합니다.

모터가 좋은 LG제품 답게 인버터 모터 10년 무상보증 스티커가 붙어있네요.

핵심 부품에 대한 인증이 10년동안 유지된다니 괜히 든든합니다.





<개봉 및 사용 준비하기>


이제 제품을 개봉하고 사용해봅니다.


박스에서 빼면 비닐에 싸여 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제품의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는 버튼들이 모여 있습니다.


세워둔 모습입니다.


제품 뒷면입니다.

PM 1.0까지 감지할 수 있는 센서와 필터, 흡입구가 보입니다.


공기청정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인 필터 부분입니다.

처음에는 필터가 비닐에 싸여 있으므로 작동이 불가능합니다.


제품에 붙어있는 안내 스티커 입니다.

필터를 감싸고 있는 비닐 제거를 위한 안내입니다.


제품 사용 준비를 위해 테이프들을 뗍니다.

필터 비닐을 벗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테이프를 떼야 합니다.


뒷면 하단을 당기면 사진과 같이 필터가 보입니다.


필터가 비닐에 싸여 있습니다.


필터는 3개의 파트로 나눠져 있으며 각각 교체가 가능합니다.

차후 필터 교체를 위해서라도 테잎은 미리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터들에 대한 설명입니다.

주황색 필터와 노란색 필터는 소모품으로써 사용 패턴에 따라 다르겠지만 약 1년에 한번씩 교체해줘야 합니다.

연두색 필터는 1개월에 한번씩 물로 세척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필터 가격이 궁금하실텐데 주황색 필터는 2개의 필터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총 3장의 필터를 구입해야 합니다.

3장의 필터를 동시에 구입하게 되면 가격이 81,000원 입니다.

적은 가격은 아니나 건강을 위해 사용하는 기기이니 만큼 교체가 필요할 때가 되면 꼭 교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필터 구입처 : https://www.lgservice.co.kr/shop/selectProductCatelist.do


비닐을 제거한 필터를 위와 같이 설치합니다.

쉽게 자리를 찾기 때문에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공기청정기 사용에 대한 간단한 유의사항이 별도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주의할 점이 생선구이나 기름이 많이튀는 음식을 할때는 사용을 하지 말라는 것인데요.

두가지 다 탈취필터에 붙을 경우 냄새를 유발하기 때문에 필터 수명이 짧아진다고 합니다.

이 음식들을 먹을 때는 먼저 환기를 진행한 다음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네요.


이 포스팅을 하는 날은 미세먼지도 적었고 집안 청소도 말끔하게 해서 처음부터 녹색불이 켜지네요.

공기 상태에 따라 빨강~파랑까지 표시가 되며 이 조명이 눈에 거슬린다면 정보표시등 버튼을 눌러 끄고 켤수 있습니다.


열심히 공기청정기가 돌아가는 와중에 테스트를 위해 공기청정기 옆에서 방귀를 뀌어 봤습니다.

잠시 후에 냄새 경고등이 들어오며 상태 표시등이 빨간색으로 변했습니다.

제 코에는 아무 냄새도 안났는데 센서가 일을 잘 하는 듯 하네요.




<총평>


아직까지 사용한 시간이 많지 않아 평가를 내리기는 이르지만 디자인 및 편의사항이 괜찮아 만족스럽습니다.

미세먼지가 많아지는 시즌에 많은 활약을 해 주면 좋겠네요.


그럼 LG 공기청정기 AS110WAW에 대한 개봉기를 이것으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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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의 초경량(250g) 패션 테니스화!!!



기존에 신고있던 운동화가 오래되어 새 운동화를 사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으나 평소 다니던 아울렛에서는

맘에 드는 모델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운동화는 인연인가 보다, 오래오래 신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찾아간 백화점에서

맘에 쏙 드는 운동화를 구매하게 되어 여러분께 소개를 드립니다.

(역시 백화점에 예쁜 신발이 많습니다.....비싼 가격이 문제일 뿐.....)


제가 이번에 구입한 운동화는 뉴발란스의 초경량(250g) 테니스화 CRT 300 GB입니다.

매장에서도 경량에 촛점을 맞추어 홍보를 하고 있으며 동일한 디자인에 다양한 색상을 갖추어 패션화로써

활용할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러닝화만 신고다니던 제게 CRT 300은 패션화로써 너무 예뻐보여서 큰 고민없이 구매하였습니다.

(백화점 정가인 89,000원에 구입)


※ 제가 구입한 색상 이외에 다양한 색상을 보고 싶으면 뉴발란스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세요.

   : http://www.nbkorea.com/Shop/Pr_Search.aspx?TopSWord=crt300




<박스 디자인>

그 동안 구입한 운동화는 나이키와 아디다스에서만 구입을 하여 뉴발란스 박스는 처음 봅니다.

빨간색과 회색이 깔끔하게 조화되어 있어 시커먼 아디다스 신발 박스보다 훨씬 좋아 보입니다.




<개봉기>

박스 뚜껑을 열면 습자지 같이 얇은 종이에 신발이 곱게 싸져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색깔은 컬러는 GB 입니다.

남색과 빨강이 조화를 이루어 매우 깔끔한 느낌입니다.

백화점에는 진열이 되어있었는데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는 되지 않은 희한한 컬러입니다.



실루엣과 컬러가 매우 깔끔합니다.

차분한 남색을 바탕으로 흰색 뉴발란스 로고와 뒷축의 빨강 탭이 포인트를 이루어 차분한 가운데 심심하지 않습니다.



깔창은 빨강색이며 쉽게 분리 가능합니다.




패션화로써의 활용을 고려한 것인지 원래 끼워져 있는 남색 끈 이외에 흰색 끈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흰색 끈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신발의 소재는 기본적으로 스웨이드(흔히 얘기하는 쎄무)가 대부분을 이루고 있으며 부분적으로 메시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메시가 러닝화에 적용된 것과는 달리 약간의 두께감이 있으므로 통기성에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포인트가 되어주는 빨간 뒷축도 스웨이드 재질입니다.



일반적인 운동화에서 볼 수 있는 재질의 바닥입니다.

접지력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중창의 쿠셔닝은 뉴발란스의 REVLite 테크놀러지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아디다스나 나이키의 쿠셔닝 테크놀러지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뉴발란스의 것을 접하는 것은 처음이기에

REVLite가 무슨 역할을 하는 것인지 구글에서 찾아본 결과는 아래과 같습니다.


- 혁신적인 REVLite 미드솔은 유사한 다른 쿠셔닝 소재보다 30% 가벼운 무게에 더 우수한 응답성 및 내구성을 제공합니다.


가볍고 쿠셔닝이 우수하며 오랫동안 기능이 유지가 된다는 정도의 전형적인 홍보 문구인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실착용은 못해보았지만 매장이나 집에서 신어본 느낌은 보기보다 쿠셔닝이 괜찮습니다.

뉴발란스에서 최근에 출시된 구겨 신을 수 있는 러닝화인 코스트를 매장에서 신어 보았을때의 느낌은 전형적인 싸구려 

쿠셔닝이었으나 REVLite는 약간 쫀득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실사용 시에도 만족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바닥은 REVLite가 기본 중창을 이루고 있는 상태에서 내구성과 접지를 위해 추가적인 소재를 덧댄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총평>

아직 실착용을 하지 못하여 정확한 평가는 내리기 어려우나 가격이나 디자인, 그리고 발끝에 느껴지는 쿠셔닝 느낌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걱정되는 부분은 스웨이드 재질에 대한 관리 부분입니다.

더러워졌을 때 관리가 쉽지 않을 것이며 물기가 뭍었을 때 바지에 이염이 되지 않을지 다소 염려스럽습니다.

이 부분만 잘 관리해준다면 아주 만족스럽게 신을 수 있는 신발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뉴발란스 운동화 CRT 300GB에 대한 개봉기를 이것으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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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주머니를 가볍게



남자들은 여름이 되면 옷이 얇아지면서 수납공간이 많이 부족해집니다.

제 경우 여름이 되면 지갑은 가방안에 넣어버리고 평소에 사용하는 체크카드 한장만

바지 주머니에 넣어 다녔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사용할 경우 카드가 구부러질까봐 신경도 쓰이고 최소한의 소지품은

가지고 다닐만한 뭔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카드지갑을 하나 마련하였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해지스 악세사리에서 나온 심플한 카드 지갑이며

구입은 영등포 S백화점, 가격은 5만원 정도이나 세일 기간이라 3만원 후반에 구입하였습니다.

바지 주머니에 보관할 것이기 때문에 디자인 외에도 내구성까지 생각하여 선택하였습니다.




앞면입니다. 짙은 남색이며 해지스 트레이드마크인 개가 금속으로 박혀있습니다.

카드 수납공간은 2칸이 있는데 중간층에 밝은색 포인트가 들어가 심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표면이 프라다 사피아노 가죽같은 처리가 되어있어 내구성도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리가 제공되지 않으므로 목걸이 형태로의 사용은 불가능합니다.



뒷면입니다. 한장의 카드를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앞면과는 달리 개가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카드를 뺀 앞면입니다. 심플하지만 포인트가 있어 심심하지 않습니다.




카드를 뺀 뒷면입니다. 뒷면도 포인트가 동일하게 들어가 있어 심심하지 않습니다.




수납공간입니다.

앞면에 카드 2개, 뒷면에 카드 1개, 가운데 무언가를 넣을 수 있는 공간 1개, 총 4개의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저는 가운데 공간에는 비상용으로 사용할 현금 2만원을 접어서 넣어두었습니다.




카드 및 현금을 수납한 모습입니다. 크게 두꺼워지지 않았기 때문에 구입한 목적에 잘 부합합니다.




4만원도 하지 않는 싸다면 싼 제품이지만 작은 천과 상자에 넣어주니 마치 명품 지갑이라도

산것 마냥 기분이 좋습니다.

심플하게 카드, 현금을 수납할 용도로는 아주 잘 산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저와 같은 용도로 사용하실 분들에게는 추천하는 상품입니다.



그럼 해지스 카드지갑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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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문구는 핏빗 알타(Fitbit Alt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헤드라인입니다.

미밴드1을 한달 넘는 시간동안 열심히 차다가 결국 방치한 경험이 있는 입장에서

위의 광고 문구는 제게 "설마?????"였습니다.

그러나 일주일동안 사용한 지금 시점의 제 생각은 아래와 같습니다.


Fitbit이 제공하는 최고의 가치는 동기 부여가 맞다!!!



지난주에 핏빗 알타(Fitbit Alta)를 구입하고 딱 일주일동안 사용하였습니다.

그동안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추가로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 핏빗 알타(Fitbit Alta) 개봉기 : http://lifeisb.tistory.com/category/Stuff%20Review

※ 핏빗 알타(Fitbit Alta) 홈페이지 : https://www.fitbit.com/kr/alta#night-day





<기능적 부분>

1. 배터리

시계 겸용으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구입 시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배터리 지속시간입니다.

그러나 핏빗 알타(Fitbit Alta)의 배터리 지속시간은 아래와 같으며 기대를 크게 상회합니다.

- 사용 시간 : 6/21(화) 오후 8시 ~ 6/27(월) 오후 10시 (1주일)

- 배터리 소모량 : 사진 참조 (약 25% 정도 남은 것으로 보이며 단순 계산 시 하루에 약 10% 소모)


2. 가독성

대낯에 직사광선 아래서는 어느정도 주의를 기울여야 보입니다.

그러나 못봐줄 정도는 아니며 실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이는 직장인의 입장에서는 전혀 문제 없습니다.


3. 사용성

시계를 보는 동작을 했을 때 자동으로 시계를 켜주는 기능, 더블탭 했을때 기능을 넘기는 기능 등은

특별한 문제 없이 잘 작동됩니다. 가끔 시계 보는 동작에서 켜지지 않을 때가 있으나 빈도가 매우 낮기에

크게 문제될 것은 없어 보입니다.


4. 우려스러운 부분

디스플레이 부분이 아무리봐도 일반 플라스틱이라 사용하면서 기스가 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제 일반 시계는 사파이어 글라스가 탑재된 모델이라 전혀 신경쓰지 않았지만 오래 사용시 생활기스를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임시방편으로 스카치테이프를 보호필름처럼 씌울까 고민중입니다.....)


5. 기타

이외의 만듦새, 피부의 자극, 착용감 언급할 것이 특별히 없을 정도로 준수하므로 특별히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App 부분>


최신 Fitness 밴드답게 여러가지 정보를 보기 쉽게 App으로 제공해 줍니다.

제공하는 주요 정보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App 구동 시 맨 처음 접하는 대시보드 화면입니다.

전체적인 측정값들을 보여줍니다.

App 구동 시 착용하고 있는 핏빗 장비와 자동으로 동기화를 진행합니다.


기본적인 걸음 수 입니다.

매일 10,000보를 기준으로 얼마나 걸었는지를 평가해주며, 하루에 걸은 걸음이 10,000보를 넘으면

진동과 함께 불꽃놀이를 화면에 띄워줍니다.

별거 아닌 것 같은데 그 경험을 하고싶어서 자꾸 걷게 됩니다.

여담으로 제 출근 시 걸음수는 10,000걸음을 채우지 못하게 될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시간당 활동량입니다.

최소한의 운동량 유지를 위해 매 시간마다 최소 250보는 걷도록 핏빗이 채근합니다.

1시간 정도 책상에서 일을 하다보면 걸으라는 메시지와 함께 진동이 울립니다.

제 경우 사무실을 크게 한바퀴 걸으니 250보가 나와서 매시간 한번씩 사무실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칼로리 측정 화면입니다.

걸은 거리를 기준으로 소모한 칼로리를 계산해줍니다.


일정량 이상의 운동을 한 시간을 측정하여 줍니다.

제 경우 퇴근길에 사무실~지하철을 10분 정도 걷는 것이 대부분의 시간을 차지할 것 같네요.


재미난 기능중에 하나인 수면시간 측정입니다.

내가 언제부터 언제까지 잤는지, 잠시 깬 시간은 언제인지, 뒤척인 시간은 언제인지 등을 측정합니다.

별도로 수면 시작과 끝을 설정하지 않는데도 꽤 정확하게 측정이 되어 신기합니다.

그리고 목표하는 수면시간을 설정하고 수면시간 30분 전에 수면준비를 하라는 알림을 울리게 할 수 있습니다.

소소하지만 신경을 많이 썼다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상세 수면 내역입니다.




<동기부여 부분>


이번에 핏빗을 사용하면서 가장 놀랐던 부분이 동기부여에 대한 부분입니다.

저는 스포츠에 있어서는 승부욕이 강한 편인데 핏빗 App에서는 친구들과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장을 제공하여 동기를 부여하고 여기에서 오는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습니다.

생각보다 이 동기부여가 강력하여 걷는 것을 즐겁게 만듭니다.


친구들과 주중(월~금요일) 동안 누가 많이 걷는지 경쟁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친구들과 하루 동안 누가 많이 걷는지 경쟁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친구들과 주말(토~일요일) 동안 누가 많이 걷는지 경쟁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런식으로 몇가지 템플릿을 제공하기 때문에 간편하게, 수시로 동기부여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앱의 핵심입니다.

친구들과 챌린지를 하면서 각자가 현재 얼마만큼의 진척을 보이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파악이 가능해서

친구보다 뒤지고 있으면 조금이라도 더 걸어서 역전하고 싶게 만듭니다.

서로 약을 올리거나 격려를 하면서 목표 달성을 위해 독려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그리고 순위가 뒤집힌다거나 역전을 당할 것 같은 순간에는 푸쉬로 알려주어 순위를 유지하게끔

도와주기 때문에 각자 자기의 자리에서도 박진감 넘치는 경쟁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번에 하나의 챌린지에만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명의 친구와 여러개의 챌린지를

동시에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등록한 친구들이 최근 얼마나 열심히 걷고 있는지 모니터링 가능합니다.




<총평>

1. 기능

   - 장점 : 훌륭한 배터리 (제 사용 패턴에서는 10일정도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괜찮은 만듦새와 착용감

              기능들이 잘 작동함

   - 단점 : 기스나기 쉬울 것으로 보이는 디스플레이


2. 동기부여

   - 친구들과의 챌린지 진행 및 실시간 진척상황 확인은 생각보다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 핏빗을 함께 구매하여 경쟁할 친구들이 있고 승부욕이 강한 사람에게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경쟁 없이 혼자 악세사리로 차고 다닌다면 기존에 사용하던 미밴드1과 같이 한달 뒤에는 서랍으로

     들어갈 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핏빗 알타(Fitbit Alta) 1주일 사용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혹시라도 핏빗 제품군 중 핏빗 블레이즈(fitbit blaze) 제품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친구가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 http://dojason.co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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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액세서리는 동기부여 입니다



저는 시계를 차는 것을 좋아합니다.

디자인이 좋은 시계가 주는 멋스러움도 좋거니와 시간을 잘 관리하는 사람이 된것 같은 만족감도 좋습니다.

그래서 최신 IT 트렌드와 시계의 이미지를 함께 누리고자 스마트워치와 샤오미 미밴드를 사용해 보았으나

아래의 이유로 금방 사용을 접고 말았습니다.

그리고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류는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었습니다.



- 스마트워치(LG G와치) : 1회 충전 시 2일을 채 못버티는 배터리, 네모난 디자인은 지나치게 Geek 스러움


- 샤오미 미밴드 : 시계 기능이 없어 반드시 일반 시계와 같이 차야 하므로 착용감과 심미감이 떨어짐



그런데 얼마 전 유명 피트니스 밴드 브랜드인 핏빗의 최신작, 핏빗 알타(Fitbit Alta)를 우연히 보았고

순간 마음을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예쁘기도 한 것이 시계도 볼 수 있고 건강을 위한 동기부여까지 된다는게 아니겠습니까?

비슷한 기능을 가진 샤오미 미밴드2도 보았으나 디자인에서 비교가 되지 않길래 바로 결제를 해버렸습니다.

주말 내내 기다리던 제품이 오늘 도착하여 기쁜 마음으로 개봉기와 최초 사용방법을 포스팅 해봅니다.


※ 사진이 많아 스크롤의 압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품 박스>

깔끔한 제품 박스와 핏빗의 다른 제품소개 책자가 동봉되어 왔습니다.



<구성품>

핏빗 본체, USB 충전 케이블, 동기화를 위한 USB 동글, 안전관련 책자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제품 본체>

화면부 보호를 위해 숫자가 프린트된 투명 시트지가 감싸져 있습니다.

검정은 너무 심심할까봐 파랑으로 구입했는데 마침 여름에 어울리게 산뜻하고 좋습니다.

(사진보다 실제가 좀 더 밝음)



<착용샷>

매우 가볍고 착용감이 좋아 여름에 시계 대용으로 차기 좋을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본체 부위가 일정크기의 형상을 이루고 있어 미세한 존재감은 느껴집니다.



<특이사항>

제품 박스에 사이즈 선택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나와 있습니다.

본인의 손목을 갖다대면 대충 어떤 사이즈를 사야할지 가늠이 되겠으나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인터넷 구매를 할 것으로 보이므로 큰 도움은 되지 않을 듯 합니다.




상세한 제품 사진은 제 사진보다 훨씬 고퀄인 것들이 웹 상에 많으므로 이정도로 생략하고

처음 쓰는 분들을 위한 사용 방법 가이드를 작성해 봅니다.

처음에 제품을 사용하고자 할 때 아무 가이드가 없어서 살짝 당황해서 많은 검색을 했습니다.

저 같은 분이 또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최대한 자세히 올려봅니다.



<시작>

망설이지 말고 동봉된 USB케이블을 핏빗 본체에 연결한 뒤 집에 있는 핸드폰 충전기에 연결합니다.

전원이 켜지면서 화면에 fitbit.com/setup 라는 인터넷 주소가 뜹니다.

그리고 PC로 최초 사용등록 진행할 경우 동봉된 USB 동글을 PC의 남는 USB 슬롯에 꽂아줍니다.



<SW 설치 진행>

기기에 뜬 fitbit.com/setup라는 주소를 브라우저에 입력하여 설치를 진행합니다.

윈도우용 관리 SW를 다운받습니다.



일반 SW 설치하는 것 처럼 관리 SW의 설치를 진행합니다.



관리 SW와 핏빗의 동기화를 진행합니다.

핏빗과 PC는 위에 언급했던 USB 동글을 통해 연결되므로 USB 동글을 제거하시면 안됩니다.



새로 구입한 경우 새 Fitbit 기기 설정을 선택합니다



어렵지 않게 각각의 단계를 진행합니다.



PC와 제품의 연결을 위해 번호 입력이 필요합니다.

이 단계에서 제품을 확인하면 4자리 숫자가 떠 있으므로 확인하여 입력하시면 됩니다.



핏빗의 업데이트를 진행합니다.

진짜 10분 가까이 소요되므로 넉넉한 마음으로 기다리세요.



제품을 착용할 팔, 시계 레이아웃 등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설정하면 최초 설정이 끝납니다.

이제 제품을 사용할 준비가 완료 되었으며 이제는 핸드폰과 연결할 차례입니다.



<핸드폰 연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핏빗 앱을 다운받아서 가입 및 폰과의 연결 진행하면 됩니다.

방법은 매우 간단하므로 별도의 설명은 추가하지 않겠습니다.

이제 운동하는 결과가 폰에 설치된 앱에 반영되는 상태까지 설정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아직까지 매우 중요한 부분의 설정이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바로 스마트밴드로 사용하기 위한 전화, 문자 등의 알림 설정인데요.

처음에 전화 테스트를 할때 아무 알림이 없어 당황했으나 방법을 찾아내어 공유합니다.



처음 앱에 들어왔을 때 보이는 맨 위의 제품명을 클릭합니다.



오오, 뭔가 단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전화 및 문자 알림을 선택합니다.



Fitbit 알림 서비스를 체크합니다.

(카카오톡은 체크는 되어 있으나 실제로 메세지가 왔을때 알림은 되지 않습니다)

이제부터 전화, 문자, 캘린더의 알림은 핏빗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핏빗 알타(Fitbit Alta)의 개봉기 및 최초 사용방법 가이드를 마칩니다.

몇시간 동안 착용한 결과 디자인과 착용감은 매우 만족스러우며 이제 실제 피트니스 기능이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시간을 두고 사용하면서 사용 후기를 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알림 관련한 참고 사항

- 제가 사용하는 폰은 LG G5인데 전화가 올 경우 사람 이름이 '모르는 번호'라고 뜹니다.

  메세지나 캘린더는 내용까지 잘 표시가 됩니다.

- 인터넷 검색하여 갤럭시S5 사용자의 경우 전화나 캘린더는 정상 표시가 되나 메세지의 

  내용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 폰과의 호환성에 따라 표시되는 내용이 100% 지원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차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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