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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국물로 만든 깊은 국물맛의 짬뽕


가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쇼핑을 가면 오는길에 항상 들리는 맛집이 있습니다.

짬뽕이 정말 맛있는, 일산에 있는 '뿅의 전설'이라는 중국집입니다.

여기 짬뽕에 익숙해진 이후로는 다른곳의 짬뽕은 어지간해서는 성에 차지 않습니다.

오늘도 들러서 맛있게 한그릇 해치우고 와서 정보를 공유해봅니다.

(의 전설 아닙니다. 좀 웃긴 어김이긴 하지만 의 전설입니다.)



<가는 방법>

자동차로 이동 시 네비게이션에 '뿅의전설'로 검색하면 확인 가능합니다.

길가에 있는데 진입로가 넓은 편이 아니므로 근처에 지나갈 때 주의해서 봐야 합니다.

주차장은 건물 앞에 30대 정도(?) 수용 가능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지금까지 몇년동안 다니면서 주차장이 부족해서 차를 대지 못한 적은 없었음)


이번에는 야간에 방문하는 바람에 건물을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어 다음 로드뷰 사진을 첨부합니다.



<메뉴>

일반 중국집처럼 여러가지 식사 및 요리 메뉴들이 있습니다.

짬뽕이 약간 비싼 느낌이기는 한데 개인적으로 가격만큼 맛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짬뽕 이외에 탕수육과 칠리새우를 먹어 보았는데 이 메뉴들도 괜찮은 편입니다.


홀은 깔끔하고 매우 넓은 편입니다.

서빙하시는 분들의 수도 적지 않고 친절도도 괜찮은 편입니다.


제가 오늘 주문한 메뉴는 짬뽕밥 순한맛 입니다.

이 집의 짬뽕은 4가지 맛을 선택 가능한데 순한 순서대로 백짬뽕<순한맛<보통<얼큰한맛 입니다.

매운것을 잘 먹지 못하는 저는 순한맛을 선택하는데 일반적인 한국인 입맛을 가지신 분들은 보통을 선택하시면 될듯 합니다.


제 기준에 이 집의 짬뽕에는 세가지 장점이 있는데요.

첫번째는 사골로 만든 깊은 국물, 두번째는 쫄깃한 수타면, 세번째는 다양한 해산물 입니다.


사골로 만들었다고 광고하는 국물맛은 실제로도 깊은 맛이 납니다.

맹물로 만든 육수가 아니라 살짝 묵직한 느낌이 나는 국물이라 여기 국물을 먹어보면 다른곳의 국물은 좀 싱겁게(?) 느껴집니다.


수타면은 따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울퉁불퉁 못생긴 수타면이지만 쫄깃쫄깃한 식감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산물이 다양하게 들어있는데 사진에 보이는만큼 국물 아랫쪽에 더 있습니다.

해산물이라고는 오징어, 홍합만 들어있는 일반 짬뽕과 달리 오징어, 홍합, 굴, 쭈구미 등이 골고루 들어있어 맛도 좋고 재미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평가>

- 좋은 점 : 한우뼈로 우려냈다고 하는 진한 국물맛 (맛을 보았을때 일반 육수보다는 분명히 깊은 맛이 남)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매운 정도를 조정가능

              해산물이 다양하게 들어있음

              수타면이라 면이 쫄깃함

              24시간 영업


- 아쉬운 점 : 일반 중국집의 짬뽕보다는 살짝 비싼 가격


- 총평 : 일부러 시간을 내어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근처를 지나갈 일이 있다면 들러서 먹을만한 맛집입니다.

          육수가 다른 중국집과 분명한 차이가 나므로 짬봉을 한번 드셔보기를 권합니다.



그럼 이것으로 일산 짬뽕 맛집 뿅의 전설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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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별미, 중국식 민물가재요리집 화룽마라룽샤



얼마전 중국식 민물가재 요리인 마라룽샤를 TV에서 보게 되었고 그 맛이 너무 궁금하였습니다.

그래서 친한 친구들과 대림동으로 가서 맛을 보고 후기를 공유해봅니다.

먼저 맛기행에 앞서 마라룽샤라는 음식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 찾아보았습니다.


마라룽샤(麻辣龍蝦) : 마라(麻辣, 맵고 얼얼하다. 톡톡 쏘며 아리다), 룽샤(龍蝦, 가재)의 합성어로써

                           매운 가재요리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장소 선정>

대림동 마라룽샤로 유명한 곳을 찾다보니 화룽마라룽샤라는 곳이 가장 많이 검색이 되었습니다.

잘 모르는 생소한 요리기에 일단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가기로 하고 찾아가 봅니다.



<가는 방법>

지하철 7호선 대림역에서 내려 10번출구로 나갑니다.


10번출구로 나와서 나온 방향 그대로 직진합니다.


2~3분 정도 직진하다가 파리바게뜨가 보이면 좌회전 합니다.


1분정도 걷다 보면 멀리 오른쪽에 주상복합 오피스텔(?)인듯한 건물이 보이는데

거기 1층에 목적지인 화룽마라룽샤가 있습니다.


목적지인 화룽마라룽샤입니다. 

왼쪽, 오른쪽 가게 모두 화룽마라룽샤이며 금요일 저녁 7시반쯤 도착했는데 만석이라 1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광각으로 찍어본 전경입니다.

마라룽샤가 많이 맵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옆에 공차 매장이 있으니 나오는 길에 시원하게 식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문 및 식사>

메뉴판입니다.

처음에 설명드렸던 맵다는 뜻의 마라(麻辣)로 시작하는 메뉴들입니다.

요리방법은 비슷하지만 재료가 다르며 민물가재, 갯가재, 딱새우, 새우, 골뱅이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무엇이 가장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오늘의 방문 목적은 민물가재이므로 민물가재 하나를 주문합니다.


밑반찬으로는 중국음식점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땅콩과 자차이가 나옵니다.

보통 땅콩은 좀더 작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것이 나오는데 껍질을 까먹어야 하는게 나와서 먹기가 좀 귀찮습니다.

중국요리의 영원한 파트너, 칭따오를 마시고 싶었으나 안타깝게도 카스만 주문 가능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기대하던 화라룽샤가 나왔습니다.

고추와 마늘, 그리고 화끈하고 독특한 맛을 내는 "마"가 들어있어 딱 보기에 매워보입니다.

갖은 향신료가 들어가니 향이 좋습니다. (중국 향신료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음)


이제 맛을 한번 보겠습니다.

매운 양념이 배어든 가재를 만져야 하기 대문에 음식과 함께 나눠주는 비닐장갑을 껴야합니다.

직원 말에 따르면 머리, 집게발 등의 큰 부분은 먹을 수 없고 몸통부분만을 먹을 수 있습니다.

(나중에 집게발 중 큰것을 쪼개서 먹어봤는데 노력대비 먹을 수 있는 양이 너무 작아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가재 자체는 꽤 큰데 막상 먹을 수 있는 부분이 생각보다 많이 작아 왠지 배부르게 먹기는 틀렸다는

생각이 벌써부터 들기 시작합니다.


처음에 나오는 음식이 매우 뜨겁기 때문에 윗쪽에 있는 것을 먼저 집어서 먹어야 합니다.

먼저 가재의 머리와 몸통을 쪼개어 위와 같이 분리한 후 껍질을 떼내고 살만 먹습니다.

양념이 안쪽의 살까지는 배어들지 않기 때문에 살을 분리한 후 철판에 있는 양념에 찍어먹어야 맛있습니다.

비주얼은 불닭에 버금갈만큼 매워보이는데 종류가 좀 다른 매운맛입니다.

약간 얼얼한 듯 매우며 다른 향신료들과 어우러져 약간 감칠맛이 나서 맛있게 맵습니다.

불닭보다는 난이도가 많이 낮으므로 매운걸 잘 못먹어도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한마리에서 나오는 가재 살 크기 참고를 위해 사진을 찍어봅니다.

아랫쪽에 하얗게 보이는게 좀 큰 마늘을 얇게 썬 조각인데 이것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살이 작습니다.


크기 참고를 위해 손에 쥔 사진도 올려봅니다.

아참, 그리고 가재 껍데기에 장갑이 찔리면 찢어져 소스가 스며들어옵니다.

가능하면 찢어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장갑을 다루세요.


남자 3명이서 순식간에 가재를 끝장내었는데 솔직히 간에 기별도 가지 않습니다......(그만큼 양이 작아요)

그래서 다른 메뉴를 추가로 시켜보려고 메뉴판을 보는데 다 한자라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가장 아래의 메뉴가 닭고기와 고추를 볶은 것이라 하여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오 비주얼이 훌륭하고 향기도 좋습니다.

그런데 메인 재료인 닭고기가 잘 보이지가 않지요?

중간중간 노란색 튀김스러운 것들이 닭고기 튀김입니다.

흔히 먹는 치킨처럼 큰 살이 아니라 아주 잘게 쪼개서 튀긴 닭고기라서 좀 낯섭니다.

그리고 크기가 작으면 왠지 순살일 것 같은데 대부분 뼈가 들어가 있는 부위라 발라먹는 것이 살짝 귀찮습니다.

약간은 먹기가 불편했지만 마늘, 땅콩등과 함게 먹으니 생각했던 것보다 맛이 좋아 만족도가 높습니다.

오늘의 방문목적인 가재요리보다 만족도가 더 높았습니다. 


서비스로 나온 건두부 볶음인데 여기도 고추가 들어가서 살짝 매콤합니다.

이것까지 먹으니 살짝 배가 부를랑 말랑 합니다.


두번째 시킨 매운 닭 요리에 들어가는 건고추인데 비주얼과는 달리 하나도 맵지 않고 맛있습니다.

닭과 함께 먹으면 별미네요.




<개인적인 평가>

- 좋은 점 : 평소에 즐길 수 없는 독특함

              불닭처럼 무식하게 맵기만 한 맛이 아니라 얼얼하게 아리는 듯한 독특하고 맛있는 매운맛

              

- 아쉬운 점 : 양이 너무 작으므로 배를 채울 요리로는 부적합

                 양이 적음

                 양이 적음


- 총평 : 맛은 괜찮은데 양이 너무 작습니다. 식사보다는 2차에서 독특한 안주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찾아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재는 살이 너무 적으므로 비슷한 식감이 필요하다면

           새우를 시키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대림동 중국식 민물가재 요리집 화룽마라룽샤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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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샌안토니오 스퍼스(San Antonio Spurs) 소속의 노장 가드 마누 지노빌리가 16-17년 계약을 포기하고 옵트 아웃을 통해 자유계약선수(FA)가 되었습니다. 아마 연봉을 낮추고 1년 더 뛸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그의 나이로 봤을때 아마 이번이 마지막 시즌이 아닐까 조심스레 예상합니다.
한국 나이로 40살이 되었으니(77년생) 사실 진작에 은퇴했어도 이상하지 않지만 오랜 팬 입장에서는 1년이라도 더 보고싶네요.

한때 장발을 휘날리며 코트를 질주하던 야생마같던 선수가 벌써 은퇴할때가 다되가다닌 참 세월이 빠르다는 생각이 부쩍 많이 듭니다.
제 영웅 팀 던컨도 아마 조만간 같이 은퇴를 하겠죠.
이제 늙어서 예전같은 활약은 못하겠지만 코트에 나와있는 시간동안 만이라도 팀에 보탬이 되어 꼭 우승반지를 하나 더 챙기고 은퇴했으면 좋겠습니다.

한때 모 NBA 사이트에서 유행했던 마누형에 대한 코멘트와 함께 이번 포스팅을 마칩니다.
"마누 형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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