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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43층에서 즐기는 도심 휴가,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올 여름은 몇십년만에 가장 더웠다고 할 정도로 유난히 무더웠습니다.

더우면 산으로 바다로 피서를 가게 마련이지만 올해는 그것조차도 더워서 하기 힘들 정도였지요.

그래서 캠핑장을 이용하는 인원이 과거 대비 대폭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대안으로 나온 것이 호텔에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시원하게 휴식을 취하는 스테이케이션입니다.

(한곳에 머물면서 휴가를 보낸다는 뜻으로 Stay + Vacation을 결합한 Staycation 입니다.

비슷한 말로는 Holiday + Stay를 결합한 Holistay도 있다고 합니다.)

최근 스테이케이션족들을 노리는 호텔 상품들도 많이 나와서 저도 신도림 디큐브 쉐라톤에서 이용해보고 

후기를 공유 드립니다.




<위치 / 가는 방법>

신도림역 바로 옆에 위치한 디큐브 쉐라톤 호텔입니다.

너무나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호텔 투숙객에게는 여유로운 주차시간이 제공되므로 자차로 방문하는 것이 편합니다.

(기본적으로 충분한 주차권을 제공해주나 현대백화점 쇼핑도 하겠다고 말하면

조금 더 주차권 여유분을 제공해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체크인 하기>


저는 일정에 쫓겨 예약을 진행하는 바람에 남는 룸이 없어 클럽룸을 예약하였습니다.

(클럽룸 이용 시 클럽 라운지, 사우나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클럽룸 체크인은 1층이 아니라 38층에서 진행하므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고속 엘리베이터라 귀가 약간 멍멍하네요.


38층에서 내리면 깔끔한 인테리어가 반겨줍니다.


클럽 라운지라는 팻말을 따라갑니다.


클럽 라운지 입구가 보입니다.

여기서 클럽룸 사용자만을 위한 체크인을 진행하면 됩니다.

비록 늦게 예약하여 어쩔 수 없이 예약한 클럽룸이지만 특별한 대우를 받는 것 같아 기분은 나쁘지 않네요.

(그렇지만 다음번에 이용한다면 더 저렴한 일반룸을 이용하고 싶습니다)


체크인 시 먼저 온 사람으로 인해 대기를 해야한다면 바로 옆에있는 클럽 라운지에서 대기 가능합니다.

38층에서 내려다보는 서울 도심이 꽤나 볼만합니다.

물론 대기하는 동안 옆에 준비된 다과류 및 커피는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체크인 시 DVD 대여가 무료로 가능합니다.

DVD 대여 의사를 밝히면 제공 가능한 리스트를 주며 거기서 보고싶은 영화를 고르시면 DVD 보증에 대한

양식을 간단하게 작성하고 대여해 줍니다.

의외로 볼만한 영화들이 꽤나 있으므로 방에 오랫동안 머무르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38층에서 내려다본 신도림 풍경.



<방 내부>


방문 사진입니다.

코너에 있는 룸이라 방문 두개가 붙어있네요.


실내입니다.

방이 깔끔하고 침대가 아주 커서 맘에 듭니다.

180이 넘는 제가 가로로 누워도 공간이 여유로우며 침구도 컨디션이 아주 좋습니다.


방에 준비되어 있는 음식 및 세면도구 들입니다.

대부분 사용 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들이므로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과 캡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커피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옷장도 깔끔합니다.

다리미와 받침대가 있네요.


방 컨디션은 좋으며 특별한 불만사항이 없습니다.


오른쪽에 화장실 겸 욕실이 보입니다.




욕실에서 바깥이 보입니다.

반신욕을 하면서 야경을 내다보면 로맨틱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햇빛이 너무 눈부시다거나 하면 전동으로 블라인드를 내릴 수도 있습니다.


특이할 것이 없는 샤워장.


전체적인 욕실입니다. 왼쪽으로 부터 세면대, 샤워장, 욕실이 위치해 있습니다.


침대에 누웠을 때 보이는 광경입니다.

정면에는 TV가 있고 오른쪽으로 서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방에서 내다본 서울 시내 입니다.

바로 앞으로 신도림 역이 보이네요.


조금 멀리 떨어져서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비치되어 있어 DVD, 블루레이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클럽 라운지 해피 아워>


클럽 룸의 특권인 해피아워를 이용해봅니다.

해피아워는 17:30 ~ 19:30 동안 라운지에 음식 및 음료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입니다.

해피 아워에서 즐긴 것들을 아래와 같이 공유합니다.

저녁 식사를 위해 마련되는 음식들은 아래 사진들을 참고해 주세요.


맥주, 와인 등의 주류가 무제한 제공되므로 마음껏 드셔도 됩니다.


캔에 마시기 보다는 유리잔에 맥주를 따라 조금 더 분위기를 내보았습니다.

해피아워 이전에도 기본적인 쿠키류, 음료가 제공되나 해피아워 시간 동안에는 요리된 음식이 일부 추가됩니다.


브라질에서 먹는 음식인 피에쥬아다(콩과 돼지고기 요리)가 있는 것이 독특합니다.

해피아워에 대하여 평가를 하자면 크게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저녁 식사라기 보다는 저녁에 요기하기 + 술안주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서울 시내를 내려다보면서 좋은 사람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는 말 그대로 해피아워라 할만 합니다.


해질녘에 체크인 할때 빌린 DVD를 보면서 쉬는 것도 좋습니다.


바깥 풍경은 낮보다 밤이 더 멋집니다.

야경을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욕조에서 내다본 야경입니다.

낮에 보는 것과는 느낌이 또 다르죠?

조명을 끄면 더 좋습니다.


야경이 좋아서 수동모드로 찍어보았습니다.

사진 촬영은 LG G5가 일반모드, 광각모드로 수고해 주었습니다.






실내에서 보이는 야경을 타임랩스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았습니다.

빠른 속도로 돌아다니는 차들을 보면 꽤 재미있습니다.




<클럽 라운지 조식>


클럽룸 패키지에 조식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조식을 먹어볼까 했는데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투숙하여 조식이 붐빌 수도 있다고 하여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라운지 조식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일반적인 호텔 조식과 마찬가지로 우유, 주스, 햄, 빵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주 당연한 구성이지만 여러가지 빵과 빵을 구울 수 있는 오븐, 그리고 갓 만들어진 계란 후라이와 오믈렛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베이컨, 해시 포테이토 등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느 호텔에 비해 특별하다고 할만한 건 없네요.


해피아워는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음식의 구성에 약간 실망했는데

조식은 기대를 너무 안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물론 특별할 것은 없는 일반 호텔 조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무리>


호텔에서 보내는 휴식시간은 왜이렇게 빨리 지나갈까요.

아쉬운 마음으로 체크아웃을 하는데 앞에 대기 손님들이 있어 라운지에서 마무리를 하며 기다리기로 합니다.

준비된 쿠키, 과일과 커피를 마시며 마지막으로 서울시내 풍경을 즐겨봅니다.

나가실때 주차권 요청하시면서 백화점 쇼핑 의사를 밝히면 추가 주차권을 제공해주므로 잊지 말고 받으세요.




<기타>


사진으로 찍을 수 없었지만 수영장과 사우나를 이용하였습니다.

참고로 클럽룸 투숙객은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가능합니다.

- 수영장 : 일반적인 호텔 수영장입니다. 레인 하나는 회원용이며 2개 레인을 일반 이용자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사우나 : 시설 깨끗하고 좋습니다. 탕에 들어가 있는 상태로 서울시내 풍경을 볼 수 있어 몸 담그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습니다.

             여자 사우나의 탕은 프라이버시 문제인지 바깥을 볼 수 없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평가>


- 좋은 점

1. 지은지 오래되지 않아 괜찮은 룸 컨디션

2. 침구류의 상태가 좋으며 침대가 커서 편안함

3. 고층에서 서울 시내 풍경을 즐길 수 있음

4. DVD 대여가 가능하여 객실에서 휴가 즐기기 좋음

5. 현대백화점과 연결되어 있어 휴식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음


- 아쉬운 점

1. 해피아워 저녁 메뉴가 생각보다 부실함.


- 총평 : 국내 여행을 가더라도 여름 성수기에는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를 투자해야 합니다.

          그 정도의 비용을 투자하면 시내에서도 즐겁고 시원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스테이케이션인 것 같습니다.

          고생을 줄이고 특이한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신도림 디큐브 쉐라톤 클럽룸에서의 스테이케이션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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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Outlook 일정과 Google 일정을 동기화 하고 싶다면???




저는 원래 업무 일정을 Google 캘린더에 등록하여 개인적으로 관리해 왔습니다.

팀원과의 일정 공유를 위한 것이 아닌, 순수하게 개인적인 용도였지요.


그런데 최근에 아웃룩으로 일정 관리 및 공유하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고 이것을 통해 누가 부재인지, 

내가 참석해야 하는 회의는 무엇이 있는지의 확인이 매우 편리해졌습니다.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회사 보안 정책으로 인해 핸드폰에서 사내 서버로의 접근이 불가능하여 PC에서만

일정이 확인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러가지로 방법을 수소문한 결과 Outlook 일정을 Google 계정으로 동기화 하는 Tool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금은 핸드폰으로 편리하게 일정을 확인하고 알림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Outlook 일정을 Google 계정으로 동기화하는 방법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동기화 개요>

제가 기존/현재에 사용중인 일정 동기화 개요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Outlook에 입력한 일정을 Google 계정으로 동기화 하고 핸드폰에서 Google 계정을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Google 계정에 등록된 일정을 핸드폰에서 확인하는 것이므로 핸드폰이 Google 계정과 동기화되어 있어야 합니다.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중이시라면 대부분 구글 계정과 이미 동기화 되어 있을 것이므로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이 글에서 설명하는 것은 Outlook → Google로 동기화이며 Google → Outlook은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GO Contact Sync Mod 다운 및 설치>


Outlook → Google로 동기화를 위해서는 Go Contact Sync Mod라는 Tool이 필요합니다.

아래의 Sourceforge라는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 받습니다.


- 다운 경로 : https://sourceforge.net/projects/googlesyncmod/



설치 방법은 어렵지 않으므로 별도의 설명은 생략합니다. 




<실행 및 설정>



Go Contact Sync Mod의 실행 화면입니다.

화면에 표시한 대로 몇가지 설정이 필요합니다.

동기화하고자 하는 Google 계정, 동기화 하고자 하는 항목(연락처, 일정), 동기화 옵션, 동기화 주기를 선택하면

설정된 대로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동기화를 진행하여 줍니다.




정상적으로 백그라운드에서 동기화를 진행하고 있는 경우에는 Go Contact Sync Mod가 실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팀 일정공유 방법 Sample>


1. 아웃룩에서 내 업무 일정 작성합니다 (예. 팀 회의)




2. 회의 참석 인원 대상으로 초대 메일을 발송하여 일정을 공유합니다.

   일정 공유 메일을 받으면 내 달력에도 해당 일정이 자동 반영됩니다.




3. 일정을 등록한 사람과 일정 초대를 받은 사람의 Outlook 일정에는 해당 일정이 자동 반영되고

   백그라운드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Go Contact Sync Mod가 정기적으로 Google 계정으로

   동기화를 진행합니다. 동기화가 완료되면 이제는 폰에서도 팀 업무일정을 확인 가능합니다.





그럼 이것으로 Go Contact Sync Mod를 이용한 Outlook → Google 일정 동기화 설정 정보공유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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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짬뽕과 부드러운 순두부의 조화, 강릉 짬뽕 순두부



강릉에서 유명한 맛집을 찾다보면 꼭 나오는 것 중에 하나가 짬뽕 순두부로 유명한 동화가든입니다.

몇년 전 처음 방문해본 이후에 얼큰한 국물이 떠올라 재방문하였습니다.




<위치 / 가는 방법>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초당 순두부가 강릉 초당동에서 시작된 듯 합니다.

많은 두부 음식점들이 몰려있으며 네비에 동화가든을 치고 가시면 됩니다.

식당 전용 주차장을 제공하고 있으나 워낙에 손님이 많으므로 어느정도 주차에 불편을 겪을 각오는

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경>

동화가든 전경입니다.

아침 식사를 위해 일찍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주차장은 이미 만차이며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소문난 맛집답게 엄청나게 많은 방송을 탔습니다.

맨 아랫쪽에 보이는 NHK에도 나왔다는게 독특하네요.


동화가든은 아침 8시30분 부터 영업을 시작합니다.

8시 25분경에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대기번호가 47번입니다.

약 30분 넘게 기다려 9시가 조금 넘어서야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아침에 방문하실 분들은 조금 부지런을 떨어 10분 먼저 도착하시는 것이 시간을 많이 아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부>

몇년 전에 방문했을 때는 내부가 후줄근하였으나 최근에 실내 리모델링을 진행하여 깔끔합니다.

테이블이 적지는 않은데 생각보다 테이블 회전은 느린 것 같습니다.



<메뉴 및 가격>

많은 메뉴가 있으나 대부분의 손님이 원조 짬순(짬뽕 순두부)를 먹고 있습니다.



<음식>

오늘의 주인공인 짬뽕 순두부입니다.

공기밥과 함께 나옵니다.


그냥 보기에는 일반 짬뽕에서 면이 빠지고 부추가 추가된 것처럼 보이지만.


이렇게 뽀얀 순두부가 국물 아랫쪽에 잔뜩 들어 있습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워 먹기가 좋습니다.


순두부가 좀 적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국물과 건더기를 같이 먹다보면 나중에 두부만 보입니다.

순두부 양이 적지 않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물이 짜다고 생각되서 조금만 간을 약하게 하거나 취향에 따라 맛을 조절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평가>

- 좋은 점

1. 강릉 로컬 음식을 먹는다는 기분

2. 듬뿍 들어있는 순두부

3. 국내산 해산물로만 구성된 다양한 건더기


- 아쉬운 점

1. 맛은 있지만 국물이 짠편이라 조절이 가능하면 좋겠음.

2. 인기가 많은 탓에 너무 긴 대기열


- 총평 : 강릉 특유의 음식을 먹고 싶다면 방문해 볼만한 맛집.

           간이 좀 짜다는 것만 제외하면 음식도 괜찮은 편임.

           긴 대기열과 부족한 주차는 감안해야 할 것

           


그럼 이것으로 강릉 짬뽕 순두부 맛집 동화가든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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